https://youtu.be/fnwV92IrClo?si=BaNbBEs9yIO4PWrW
로드리고 [Joaqúin Rodrigo 1901.11.22~1999.7.6]
에스파냐의 작곡가. 에스파냐 발렌시아주(州) 사군토 출생으로, 20세기의 가장 대표적인 에스파냐 작곡가이다. 3세 때부터 시력을 잃고 맹인이 되어 색채의 세계와는 차단되는 대신 음의 세계에 더욱 접근하고 밀착하게 되어,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비상한 관심과 정열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다.
파리로 유학하여 폴 뒤카(Paul Dukas)의 제자가 되어 작곡법을 배우고, 엠마누엘 부인과 피로 교수로부터 음악을 공부했다. 1940년 작곡하여 바르셀로나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랑후에스 협주곡 Concierto de Aranjuez》의 초연이 끝난 뒤 에스파냐내란 후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가 되었다.
대체로 신고전주의적 성격이 강하며 민속적인 색채를 훌륭한 관현악 편성과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선율을 결합시킨 것이다. 1991년 에스파냐 국왕 후안 카를로스로부터 에스파냐 음악발전에 미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랑후에스정원의 후작 칭호를 하사받았다.
기타 음악으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관현악곡 《어느 신사를 위한 환상곡 Fantasia para un Gentilhombre》《어린 시절을 위한 5개의 소품 Cinco piezas in fantiles》《음유시인 Juglares》《정원음악 Musica para un jardin》, 발레곡 《국왕의 춤 Pavan Real》, 오페레타 《이별의 소나타 Sonada de Adios》, 피아노곡 《아침 수탉의 전주곡 Prelude au Coq Matinal》 등도 작곡했으며, 협주곡에 《아랑후에스 협주곡》 외에 《세레나데협주곡 Harp Concierto Serenata》《여름협주곡:Concierto de Estio》《영웅협주곡 Concierto de Heroico》 등을 작곡했다.
Joaqúin Rodrigo (1901~1999)
로드리고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에 위치한 사군토에서 태어났다. 3 세 때 악성 디프테리아로 인해 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과 타고난 음악적 재능으로 오늘날 가장 이름 높은 스페인의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위치하게 되었다. 그는 처음 발렌시아 음악원에서 로페스 차바리에게 작곡과 피아노를 배웠는데, 이 당시인 1924년에 '후글라레스'를 발렌시아 오케스트라에 의해 무대에 올렸다.
1927 년 파리 고등 사범학교로 옮긴 그는 폴 뒤카에게 음악을 배웠고 같은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인 팔랴의 음악에 감동을 받았다. 1933년 터키의 피아니스트인 빅토리아 카피와 결혼한 그는 스페인으로 일단 귀국했다가 1934 년, 다시 파리에서 음악학 등을 공부하였고, 스페인이 내전에 시달리던 당시에 주로 독일에서 지냈다. 1939 년에 귀국하여 마드리드에 정착한 그는 1940 년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랑훼즈 협주곡'을 발표했다.
저음현의 지속적이고도 활발한 공명을 통해 아란훼즈 왕궁의 지적 정취를 독창적으로 들려준 이 곡으로 인해 로드리고의 명성은 급작스럽게 퍼져나갔다. 특히 제 2 악장의 주제 선율은 이후 파퓰러 음악이나 재즈를 비롯하여 각종 악기로 편곡 연주 되었다.
그의 음악세계는 파야처럼 스페인 민중 속으로 깊이 침투하는 것은 아니였다. 대신 그는 스페인의 색채를 '신고전주의(新古典主義)'적인 양식으로 소화시켰다. 특히 협주곡에 있어 탁월한 면모를 보였는데 '기타 협주곡'아랑훼즈' 이 외에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과 '4 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이 유명하다. 이'4 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는 아버지와 세 아들이 모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로메로 일가'를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는 말도 있다.
스페인 저작권 협회에 따르면 그의 아랑훼즈 협주곡은 20세기에 가장 많이 편곡, 연주된 클래식 음악으로, 약 50 여종의 편곡 음반이 발표되었다. 그 중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플라멩고 기타리스트 파코 데 루치아의 버전이였다고 한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Fantasia para un gentilhombre)은 1954년 호아킨 로드리고가 안드레스 세고비아를 위해 작곡, 헌정한 기타협주곡으로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드리고는 1939년 불후의 명곡 '아랑훼즈 협주곡'(Concerto De Aranjuez)을 작곡, 사인스 데 라 마사(Sainz de la Maza)에게 헌정, 초연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런데 자신에게 곡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단히 삐진 세고비아는 급기야 평생토록 로드리고의 곡은 연주하지 않겠노라고 공언한다. 훗날 로드리고는 속좁은 Maestro를 달래기 위해(?) 이 곡을 작곡, 세고비아에게 헌정하게 된다.
페페 로메로(Pepe Romero)
기타리스트 페페 로메로, 탁월한 해석과 완벽한 기교로 거장 중의 거장으로 칭송 받아온 그는 연주 인생 50년에 접어든 지금도 독주자로,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또 로스 로메로스 사중주단 활동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다. 1944년 스페인 말라가 태생. “기타계의 황족” 로메로 家의 둘째 아들이다. 아버지이자 기타 스승인 셀레도니오 로메로와 함께 7세 때 로페 세빌리아 극장에서 데뷔한 이후, 일가 모두 미국으로 이주, “로메로 사중주단”을 결성한다.
15세에 녹음한 음반 “플라맹고 페노메노” 이래 현재까지 50여 타이틀 이상의 레코딩 출시. 걸출한 기타리스트이자 그의 영원한 스승인 부친 셀레도니오를 기리며 만든 음반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노래’와 유니세프를 위한 레코딩이 근작이다. 유니세프를 위한 음반에는 보케리니의 기타와 현악 사중주를 위한 오중주곡과 함께 ‘무지카 녹투나 데 마드리드’ (Musica Nocturna de Madrid.)의 새로운 편곡이 수록되었다.
로드리고를 비롯한 전설적 작곡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기타리스트, 페페와 협연하지 않은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는 없다. 빡빡한 연주 일정 속에서도 그는 현재 대학 강단과 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영국의 빅토리아 대학에서 명예음악박사를 수여 받았고, 1996년 6월 최고 영예의 '안달루치아 음악 최고상’'('Premio Andalucia de Musica') 수상, 스페인 국왕 요한 카를로스로부터 '이사벨라 카토리카'작위를 수여 받았고, 시카고 국제 영화제 수상작인 '90세 호아킨 로드리고 의 빛과 그림자'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글쓴이 : 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