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분좋게 괴산의 산막이 길을 가서 걷고 왔습니다.
그곳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호 주변의 둘레길인데
고즈녁하고 경관 좋고 무공해한 청정지역의 좋은 둘레길 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둘레길 입구엘 들어서니...
그지역 산물이라면서 나물, 버섯 등 농산물 파는 곳이 있더군요.
그 곳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으면 그곳부터 산막이 길이 시작 되는데
전에 갔을 때는 그래도 평탄한 오솔길로 걷기에 좋았는데
이번에 가 보니 데크길로 많이 바꿔서 계단이 많아 오르락 내리락...
무리하지 않게 쉬엄쉬엄 갔는데도 우리 옆지기 계단이 많아 힘들다고 투덜투덜....
그렇게 약 4km를 걸어서 산막이 동네에 도착해 점심을 먹으려고
미리 인터넷을 보고 점찍은 식당은 공교롭게 내부수리 중이라고...
그래서 그 앞집을 갔더니 해 놓은 밥이 다 떨어져 식사는 안 된다고(술은 된다네요 ㅎㅎ)...
할 수 없이 순두부집으로 가서 해물 순두부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약 20분 정도 상류로 올라가면 출렁다리가 있다하여
또 쉬엄쉬엄 하며 갔는데... 그곳에서 배가 출발하는 출항지라고...
마침 배가 저만치서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고는, 우리 옆지기 우리도 배좀 타 보자고...
그래서 배를 타고 양쪽 경관 살펴보며 산막이 길 초입의 선착장에 도착하여 일정을 마쳤습니다.
가 보니...역시나 청정지역으로 공기도 좋고 산수도 수려하지만
데크길의 계단이 가파르고 많기도 하여 무릎이 약한 분들은 좀 생각해 보시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어제 하루는 이렇게 하루를 잘 지냈는데 오늘은 장딴지가 으리해서 좀 쉬려고 합니다.
첫댓글
무슨 테마다 테크다 해서
인위적인 무엇을 가하는 것은 싫어요.
자연 지형 흐름따라
편안히 무리없는 자연형 오솔길이면
좋겠습니다.
청정 무공해 초자연을
잘 즐기셨으니 ㅎ 마니 행복하세요.
명칭이 산막이 옛길이라면 자연상태의 옛길을 보존해 주어야 하는데
겨울에도 답방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걷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질 수도 있을터...
그래서 괴산군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데크길과 계단을 만들어 놓은 모양입니다.
전과 너무 다른 길의 모습에 당황을 하였는데, 하여간 하루 잘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러운 맘으로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꾸미커님은 카페 왼쪽의 상단에 있는 메뉴에서 자기소개 사진방에 들어가
자기 사진과 소개를 하면 즉시 우수회원으로 등급됩니다.
한번 이용해 보시기... 자주 출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괴산땜이
청정지역이라
물도 좋고 산도 좋고 공기도 깨끗하고...
풍광도 멋집니다
저곳을 걸으면
자동으로
휠링이 되리라 봅니다
주말이면?
트레킹을 다니는 울 동창 수여사님은
참 좋겠어요
부럽습니다 ~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어제 갔다 왔더니 마음이 개운....
수우님은 얼마전 여기 속리산에 와서 세조길 걸으셨다고....
어제도 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디서 왔냐"? 고 물으니...
김포에서 울산에서 원주에서... 전국에서 많이들 오셨더군요.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들샘님
산막이옛길 유명해서 한번 갔어요.
선착장까지 가서 배타고 나오는 것을 못해봤지요.
남편친구들과 부인들이랑
버스 한 대로 갔으니
일행이 많았고
산위쪽으로 갔답니다.
전 산막이 길옆에 사과나무가 많아서 주렁주렁 달려서 인상깊었어요.
데크길을 왜그리 만드는지요.
사모님이 투덜투덜하실만해요.
흙을 밟으러 갔는데 말입니다.
두분이 나란히 걸음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지난번 언젠가도 여길 들르셨다고 하셨지요.
윗길로 가셔서 데크길은 안 걸으셨을듯...
우리는 수변의 경치를 본다고 호숫가로 걸었더니 오르락 내리락.... ㅋㅋ
또 갔다가 배를 타고 나오는 것도 됀찮은 코스더군요.
늘 건강생활 하시는 수우님... 건강하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가슴이 시원하니 좋읍니다^~^
예 ~ 모도 마음도 션한 느낌으로 갔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