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성적 - 78승 51패 4무(3위)
*선수이동
(+)박재홍 (현대.15홈런, 타율 0.278, 67타점, 12도루 )
(+)진필중 (두산.투수.4승5패31세이브, 방어율 3.47)
(-)정성훈(내야수 타율 0.312 106안타 39타점 9홈런 16도루)
(-)김창희(외야수 타율 0.216 5홈런)
(-)손혁(투수)
기아는 올 겨울 2건의 빅트레이드로 확실한 한방과 든든한 마무리를 모두 갖추었다.
지난 2002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김진우의 마무리 실패와 슬러거의 부재로 안타깝게 코리안시리즈 에 진출하지 못한 기아는 박재홍과 진필중의 영입으로 8개구단중 가장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우선 '이종범-김종국-박재홍'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8개구단중 가장 빠른 발을 자랑한다. 작년시즌 도루 1위인 김종국(2002시즌 도루 50개)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지난시즌 도루왕국 기아(팀도루 155개)를 이끈 주역이다.
그리고 30-30 클럽에 세차례나 가입해 도루능력 또한 입증된 박재홍의 가세와 2002 타격왕을 차지한 장성호(2002시즌 0.343)의 건재는 기아를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또 마무리 진필중의 영입으로 김진우-최상덕-키퍼-리오스의 선발투수 운영과 이강철이 이끄는 중간계투진도 한결 편해졌다.
다만 박재홍과 현금 10억에 맞바꾼 정성훈의 공백으로 내야수비의 백업이 불안하고 좌타자를 상대할 믿음직한 왼손투수가 없는것이 올시즌 기아의 최대 고민거리로, 감독 3년차인 김성한 감독이 이를 어떻게 풀 것인지가 올 시즌 기아의 숙제거리다.
첫댓글 제 생각에는요 박재홍을 정성훈+10억과 바꾼것은 실패작 아닐까요?? 박재홍은 점점 노쇠기에 접어드는것 같고 정성훈은 이제 떠오르는 별같은데..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같으면 1:1로 바꾸자고 해도 안바꿉니다. 정성훈은 유망주인데.. 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