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판매가 곤두박질쳤다. 군산공장 철수를 발표한 직후부터 판매가 큰폭으로 감소했고, 결국 제네시스 브랜드와 약 200대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한국GM은 “주력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 연장 혜택으로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13만4197대로, 지난해 4월에 비해 약 1.1%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4.5% 판매가 증가했고, 기아차는 14.9%, 제네시스는 21.4% 상승했다. 쌍용차는 2.7%, 르노삼성차는 20.7%, 한국GM은 54.2%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감소했다. (대형 트럭 및 버스 포함)
현대차는 지난달 5만8640대를 팔았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는 판매는 5% 줄었고,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4.5% 판매가 상승했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달에서 1만대가 넘게 팔렸다. 신형 싼타페 TM은 1만996대가 팔렸고, 싼타페 DM은 841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아쉽게 1만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21만63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5만4대가 팔렸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는 3% 증가했고,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4.9% 상승했다. 기아차 K3는 아반떼를 넘어서며 신차효과를 이어갔다. 판매가 잠시 주춤했던 카니발의 판매도 급증했다. K9도 1222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7만465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8124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는 12.1%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7%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모델의 판매가 줄어들긴 했지만,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며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의 수출 물량을 높이면서, 국내 판매가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3341대를 판매했고, 렉스턴 스포츠는 2949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3만211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1.8%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6903대를 팔았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는 11.5% 줄었고,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20.7% 판매가 감소했다. QM3, SM3 Z.E.의 판매만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차량은 전부 판매가 줄었다. 5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될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가 51대 등록됐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만645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23.7% 줄었다.
한국GM은 지난달 5378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는 14.3% 줄었고,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54.2% 판매가 감소했다. 볼트 EV, 크루즈, 라보 등을 제외하고 전 모델의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국GM은 군산공장 철수 발표 이후 계속해서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GM의 올해 1~4월까지의 판매대수는 2만5298대다. 지난해에 비해 판매는 48.8% 줄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5148대를 팔았다. 지난 3월에 비해 판매는 11.9%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4% 판매가 상승했다. G80은 3132대가 판매됐고, G70은 1103대, EQ900은 913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올해 총 2만235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싼타페로 총 1만183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그랜저는 9904대, 현대차 포터는 9444대가 팔렸다. 기아차 카니발은 8828대가 팔렸고, K3는 6925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차 43.7%, 기아차 37.3%, 쌍용차 6.1%, 르노삼성차 5.1%, 한국GM 4%, 제네시스 3.8%다.
김상영기자 sy.kim@motorgraph.com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첫댓글 할리 카페에서 자동차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ㅋㅋ
천만예요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
현대 기아가 아무리 말이 많아도 항상 압권이네요. 이런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