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장르를 따져가면서 영화 보는 편은 아닙니다. 굳이 안 보는 영화 장르를 꼽으라면 겁이 많아서 공포물은 잘 안 보는 편이고, 또 생긴거에 안 어울리게 눈물이 많아서 최루성(표현이 맞나요? 이렇게 들어서) 작품도 즐겨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솔로인지라 멜로물, 로맨틱물은 피하는 편이지요.
아무튼 남들이 저에게 "넌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니?" 라고 물으면 항상 "느와르" 라고 말합니다. 물론 매니아 수준은 아니지만요. 전 느와르 장르의 영화가 참 재밌더라고요.
근데 뻘쭘하게도 느와르 장르라고 생각되는 영화 중에서 제가 본 거라고는 "LA컨피덴셜(이게 느와르가 맞으련지, 제 친구가 느와르라고 해서 그냥 넣습니다.)" "무간도1,2,3" "달콤한 인생" 정도 뿐 입니다. 다른거 더 본 것이 있을꺼 같기도 한데 말이죠.
아무튼 볼만한 느와르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꼭 느와르 장르가 아니라도 제가 싫어하는 장르(공포, 슬픔, 연애)를 제외하고 볼 만한 영화 추천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영웅본색 첩혈쌍웅~~~~ 예전 홍콩느와르 장르뿐이 ㅜㅜ..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 스탠리 큐브릭의 킬링, 가깝게는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샘페킨파의 영화들도 찾아보신다면 볼만합니다.^^;
근데 느와르 가 무슨뜻이에요??ㅋ
프랑스어로는 검다라는 뜻이고 영화에서는 범죄나 폭력 영화를 칭하는 걸루 알고 있어여..
↑프랑스어로 검다 이런뜻이라나? 범죄조직을 다룬 영화라고 저는 들었는데요..
느와르는 아니지만 유주얼 서스펙트, 폰부스, 데빌스 아드보킷.. 추천해요..
스카 페이스, 칼리토, 언터처블스 등등의 드 팔마 감독의 작품들 추천 합니다.
드팔마의 언터쳐블을 알겠는데 그가 느와르 영화에도 능한가여?? 제가 알기로는 그는 스릴러물에 능한걸루 아는데여..
드레스트 투 킬 같은 스릴러물도 오질나게 만드신 분이시지만, 위에 언급한 느와르들도 걸작들입니다.
좋은 친구들, 카지노 추천... 글구 밀러스 크로싱도 추천해요..
밀러스 크러싱 저도 강추입니다. ^^
참 또 생각난 시티홀.. 두장 짜린데 제가 본 최고의 마약영화입니다..
필름누아르의 배경은 종종 어두운 도시의 뒷골목과 그 안에서 각자의 욕망으로 가득찬 타락한 인간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매력을 발산하는 팜므파탈로 구성되곤 합니다. 대공황이후의 암울한 세상이 역사적인 배경이 되었지요.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저수지의 개들을 다시한번 봤는데 역시 대단합니ㄷㅏ;; 제가 소장하고 있는 몇안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100% 동감합니다 블랙고무님 ㅋ 저도 소장하고 싶어요. 마이클 매드신의 미친 댄스는...덜덜덜...^^;
대부시리즈,칼리토,도니브레스코,벅시,덴버,온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홍콩영화로는 의본무언도 있네요.
무간도도 괜찬턴데요.. 저만그런건가??
이미 보셨다잖습니까
예~ 이미 무간도 봤어요. 전 무간도를 괜찮은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푹 빠졌습니다. 특히 1편은 정말 대박이었죠.
아 뻘줌!!;;;;
르와르는 아니지만.. 폰북 인가 폰박스인가 추천
폰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