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벅스 러버 묘아입니다.
스타벅스가 된장녀의 상징이 되어버린 작금의 사태에 안타까움을 감출 길 없어
"저는 스타벅스커피가 맛나서 먹는뇨자입니다!"라고 외쳐 보지만...
"엑스트라샷 캬라멜 푸라푸치노 한잔이랑 라이트밀크 헤이즐넛 시럽추가 한 라떼 한잔"라고 주문할때
"엑스.... 뭐?"라고 반문하는 찬다라를 보며...........
'하아... 아무도 날 이해해 주지 못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꺼이꺼이...
사실 처음엔 아침에 정장입고 한손에 스타벅스 큰잔 (로고 보이게) 들고 가는 저를 보며
'이 얼마나 뉴요커스러운 죠낸 간지 레일쉬크 커리어 우먼의 모습인가!'라고 자뻑에 빠질때가 있었으나
길거리 유리에 비친건 그냥... 다크써클로 메이크업한 굽은 등 직장인 여자일뿐....ㅡㅜ
여튼 이래저래 꿋꿋하게 스타벅스를 고수 한 결과
찬찬히 그 맛을 음미할 수 있게 되었고,
지점마다 맛이 약간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우유가 바뀌었을때 (남양 -> 서울) 맛의 차이를 느낀 스스로를 보며
'바리스타의 길이... 내..... 운명이로군'이라며 마음은 이미 이태리 커피 유학을 떠나기도 했었습니다 ㅡ_-
하지만 이제.... 슬슬 끊어보려구요...
카드값중에 커피값을 긁어모으면 매달 갠츈한 옷 한벌은 사겠더군요.
그 돈으로 마른노예 소리나 듣는 제티군을 좀 포동하게 살찌워야 겠습니다.
(그냥 마른거라굿!!! 나때문이 아니라굿!!!)
커피를 당장 끊으면 생계에 지장이 생길 듯 하니...(뜬눈으로 있지 못함)
이디야로 갈아타야겠어요
이디야 카페라떼 거품은 스타벅스에 비하면 뺴빠!같이 거칠지만.....;ㅁ;
뺴빠같이 거친 카드 청구서 보단 낫겠지요....
어흐흐흐흑.....
카제인나트륨인지 뭐시깽이인지가 들어있는 믹스 커피는 노우노우!
아니면.........
모닝 맥주?
첫댓글 모닝 맥주 괜춚다-ㅂ-
카라멜 마끼아또 벤티를 한번 들어보고 싶은 여자!!!
거품이 상관없다면 그냥 에스프레소만 사들고와서 사무실에서 우유투척 ㅋ; ;;;
오!! 알뜰 살림 노하우!!!!!! (아. 근데... 우유투척하다 왜 눈물이 날 것만 같지..;ㅁ;)
그러나 사실 우유맛 따지면 이쪽이 더 맛잇; ; ;; 조절도 가능하고;
그냥 된장녀인듯?? 솔직히 말해봐.. 집에 스타벅스 머그잔 몇개있어!!!!!!!
묘아정도면 사발로 마셔도..-0-;;
다들 커피 이야기인데 왜 난 ...다크써클로 메이크업한 굽은 등 직장인 여자일뿐...요것만 자꾸 눈에 들어오지? 슬픈 현실 ㅠㅠ
엑스.....칼리버??ㅋㅋㅋ
ㅋㅋㅋ 악마의 표시 커피가계 신봉자 묘실 +_+
모닝 맥주.... 눈 아예 못뜰거 같은데 ;; ㅋㅋ
모닝 맥주 ...(이거...해장술.과 에 들어가겠죠..)
브랜드커피를 끊는것도 방법인듯..... 난 요새 브랜드커피는 맛없어서 못먹겠던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