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nDjMPVlAcI?si=aaakHDbCp4jktJlR
* 소프라노 Victoria de los Angeles 1923~
하바네라 (스. habanera, 스페인어 발음은 '아바네라').
'하바나의 춤'이란 뜻의 danza habanera가 줄어든 말.
하바나는 쿠바의 수도 이름.
이 음악은 19세기초에 쿠바에서 발생한 춤곡이며,
특징적인 2/4의 리듬이 여유 있는 템포로 연속적으로 반복된다.
하바네라는 19세기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는데,
특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1875)에 채택됨으로써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근원은 영국의 컨트리 댄스가 스페인에 전해진 후
다시 쿠바로 넘어가 흑인들의 감각이 가미되면서 완성된 것이다.
보통 템포에 의한 4분의 2박자의 곡으로 2종의 리듬형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특히, 19세기 중엽 에스파냐의 작곡가 세바스티안 이라디에르가
쿠바 체류 중에 작곡한 《엘 아레글리토》와 《라 팔로마》에 의해 일약 유명해졌다.
비제(Bizet)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벨의 관현악곡 《스페인광시곡》
등에도 이 형식을 도입한 걸작들이 있다.
하바네라는 현재는 그다지 연주되지 않는 편이나
아르헨티나 탱고 등의 무곡의 모체를 이루고 있다
글쓴이: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