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뒤흔든 충격적 사건 - 그 중심엔 언제나 그들이 있다!
변호사 베넷의 이야기 : 미국의 정유사인 코넥스는 킬른사와의 합병을 통해
거대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려 한다.
합병 자문을 맡은 변호사 베넷은 법무부에서 이들 회사의 비리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고객인 정유사의 이익을 위해 비리를 축소하고 은폐하려 한다.
CIA 요원 밥의 이야기 :
중동 산유국의 왕자인 나시르는 유전 운영권을 중국으로 넘기고,
위협을 느낀 코넥스사에서는 그를 테러리스트로 몰아 축출하려 한다.
그에 따라 CIA는 중동전문가인 요원 밥에게 나시르 제거 명령을 내린다.
밥은 지령을 받고 중동으로 파견되지만 현지 정보원의 배신으로 살해될 위기에 처한다.
결국 나시르 암살이 실패로 돌아간 뒤 정보가 누설될 것을 우려한 CIA 본부에서는
밥마저도 제거하려 하고, 그는 자신이 평생 몸바쳐온 조직에 맞서 반격을 준비한다.
에너지 분석가 브라이언의 이야기 :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하는 에너지 분석가 브라이언은
어느 날 스페인에 있는 나시르 왕자의 별장으로 초대받는다.
여기서 그는 아들을 익사 사고로 잃게 되고,
나시르 왕자는 그 보상으로 브라이언을 경제참모로 채용한다.
이후 브라이언은 에너지 자주권을 지키려는 나시르를 돕지만 CIA에서는 그를 제거하고
방탕한 둘째 왕자를 허수아비 왕으로 즉위시키려는 계획을 진행한다.
중동 노동자 와심의 이야기 :
유전 운영권이 중국으로 넘어간 뒤 코넥스에서 일하던 파키스탄 청년 와심은 일자리를 잃는다.
생계가 막막해진 그를 거두어준 곳은 이슬람 학교.
처음으로 형제처럼 대해준 학교쪽에 감명을 받은 와심은
그들이 시킨 자살테러 임무를 기꺼이 수행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