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083650) 3분기 실적은 예상치 큰 폭으로 하회
종목리서치 | 현대증권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
동사는 올해 3분기 동안 매출액 738억원(YoY -46.3%), 영업손실 115억원(YoY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15.5%), 순손실(지배주주) 281억원(YoY 적자확대)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의 당사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신규수주 부진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된 배경으로 판단된다.
세전이익은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외환 및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258억원을 기록하였다.
올해 신규수주는 1,337억원으로 매우 부진
동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주는 1,337억원에 그쳤다.
4분기 중 추가수주를 포함해도 올해 신규수주는 2,000억원 내외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입찰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프로젝트들이 다수 있어 실망하기는 이르나 기대가 컸던 강원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 공사' 수주에 실패해 올해 연간 수주는 매출액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상반기 신규수주도 부진할 경우, 내년 이후의 매출 및 이익 안정성 확보에 심각한 우려가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2,700원 (12M Fwd. BPS × Target P/B 0.9배)으로 46.0%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의 하향조정은 수주부진을 반영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당사가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전일 종가를 하회하여 투자의견도 기존 Markerperform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한다.
향후 수주추이에 따라서는 생산Capa.의 축소가 불가피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의 노이즈는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