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28. 구름낀 싸늘한 공기를 맡으며, 새벽부터 무슨 연예인거치 차에서 김밥
먹어가며 대구 경북이 좁다하고 나돌다.
3살배기 손자놈도 차에서만 자고 일어나서는 일정을 심하게 . .
종횡무진 거칠것 없이
소화해낸다.
제단에 기어오르기부터 제삿상 과일 빼오기 .
기어사, 밤중에는 김용림무대 때 연단
위로 기어올라 관중석 모든 분들에게 웃음선사...
우리 전 식구 모두 나서도 아기 하나를 감당치 못하겠다. 조선 번지랍은 nom.
키즈존 절실 필요하나...全 한국 땅떵거리을 어린이 출입엄금 할 수도 없고..ㅇ나.내아들. 내며느라기. 2돌 애기랑
8시, ktx 도착. 동대구역에
대전서 내려오는 애들
고종사촌 픽업 갈려고 일찌감치 집을 나서다.
그 기차에는 오늘 제사에 참석할 집안 친인척 몇분도 같이 타고 계셨단다.
9시반, 날씨가 싸늘하다.
우산도 필요한 것 같기도
가창면 우륵에 있는 가족묘지에 도착하다.
이내 묘소에서 제사 지내다. 제사 모시고
난 후,
11시 반, 월배 월곡 공원내 단양우씨 제실을 들려다보다.
이 집안에 시집온 그해, 그니까
37년 전 한번 들여다본 곳.
그 당시엔 대구 외곽 시골이었는데...이젠 아파트가 주위를 둘러싼 공원 한 중간이
되었구나.
12시.우씨문중 종친회 47명 참석 점심식사.
창화교수가 그 회 총무님이다.
그집 얼라 현이군이 너무 설치자...집안 어르신들 모두 입을 모아
<그래도 얘는 양반이다! 창화 어릴적엔 이보다 훨씬 더
했다>.
조금 젊은 숙녀분들이 < 현이 엄마 너무 힘들겠다> 면서
번갈아 애기와
놀아준다.
오늘 총무한다꼬 설쳐대는 모양새를 보니,
어릴적 나부대든 모습이 슬쩍 보이기는 하다.
조선 때만대를 다 굴르고 다니니...아이고나... 현이군이 거지꼴이다.
3시. 가져온 옷 여분이 없다!
오늘 저녁엔 새인사님 초청의 성주 상화사엘 가야 하는데..약산님들도 더러 뵈올 것인
데...
이런 걸배이 꼬라지를 하고시는 ...
오호! 때마침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이 있구나.
그곳에서 머리도 깎이고 옷사자! 곧
있을 어버이날 카네이션도 사고.
얼마전부터 고민이다 . ' 어버이날 이젠 뭘 하지?'
우교수한테 말하다.
< 군이
외할머니께 어버이날 챙겨! 난 이젠 못해!>
미용실이 9층에 있구나.
알뜰한 며느님 <어머님 여긴
비싸요!>
내가 대꾸하다.
<제일 싸게하는 방법은 바리깡을 한개 사서 집에서 깎아주면
되는데...내가 깎아주께! >
그러자 그건 싫은지...애기 모양다리 이상해질까바...
대꾸를 안한다....(속으로..이
할미가 시간내 해주겠다는데...>
나는 애기머리 깍으러 다녀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
머리깍는 동안 ...저녁 날씨가 너무 추울까바 교수 여름 외투도 좀 사고 ...애기 옷도 몇 벌사고...
평생 해보지 못한 거
이런 것도 좀 해보자!
남의 속 심정을 전혀 모르는 상인들은 자신들의 가게 매상을 팍팍 올려주니,
그저 애들에게..."엄마가 참 좋으시다.!"
5시. 나의 모친집에 도착 . 카네이션 전달,
현이군, 진외가 증조 할머니? 한테서 10만원
수금함.
앞으로도 짬을 내어 집안의 큰손 이분을 꼭 알현토록해야함. 5시 20분 성주 상화사로 출발
6시10분,성주 선남면 소재 상화사에
도착ㅎ
개산 1주년 기념식의 산사 음악회을 참관하다.
여러 약산불자님들 뵈었었고, 아들내외를 그분들께 인사 드리게 했다.
축원 등도 달고...저녁 공양도 받고....
인터넷검색에서도 이 절을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접해보면 ' 생각잖케 큰 절 규모에 놀랐다'고 하더라.
유명 아나운서가 사회하고, 오케스트라 지휘는 여산스님.
이분은 경북 일원에서는 이미 당신의 이름으로된 기악 합주단도 있으실 정도로 정평이 나신 이 절의 주지스님이시다.
다름질이 잘된 듯한 회색의 승려복색을 걸치시고 지휘하시는 큰 풍모의 뒷모습이 얼매나 멋스러운지...
김용임씨 무대 때다.
화려한 조명아래 뭣이 쪼매한게 꼬물그리며 무대 바로 아래쪽 계단을 척척 오른다.
옴마야! 우리 얼라다! 그리 지키고 붙들고 있었는데...순식간이었다.
이 무대 관계자인 듯한 어떤 신사분이 고맙구로 달려나가 낚어챘다. 인계받다.
(속으로.. 김용임 아줌마가 다리가 암만 이뻐도 40년은 너무 연상이다. 현이군! 다시 생각해봐도!...)
ㅎ
이날 뭐니뭐니해도 새인산님이 최고 주인공이셨던 것 같아요!.
내 며느님 " 저분 포스가 장난이 아녀요! 섹시하고 예쁘고 대가 차고, 과감하셔 보이고 카리스마가 대단하셔요!"
듣다듣다 "그럼 그분 옆에 있던 이시에미가 대비되서 걸배이 꼬라지 겉떠나?"
내 아드님도 한마디 거든다.
<멀리서 딱 보는데... 벌써 그 사람들 많은 데서도 눈에 확~ 들어오시데요.
저분이 절대 공덕주님이시란걸 단번에
알겠든데요.>
뭐 사실 약산모임에서는 저리 별시럽게 눈에 띄시는 분은 아니셨는데...
사람은 제자리서 가장 빛이 나 보인다던데...이분은 이곳이 제자리신가 보다!
리스펙트!
ㅎ
우리 현이, 아마도 장래 뭘 할것인가? 주판을 팅기고있는 듯
우리 집안이 그래도 미약하나마 학자 집안인데...연예인한다 나서면 우짜지...
집구석에서 음악만 나오면 흔들어대고 츰추고...도대체 누굴
닮은 거지?
ㅎ
대웅보전 한쪽의 요사체에서 약산님들과 환담중이신 새인산님
ㅎㅎㅎ
하늘에서도 비행 구름이 동으로 벋고 남으로도 벋어 상화사에 성스러운 기운을 축하하는 듯하네요!
8시 반 넘어 기온은 찬데...
음악회가 끝난 다음 한쪽에서는 금잔디씨 사인받는다고 줄을 쭉 서있는 것까진 보고 대구로 향하다.
10시 반, 집에 도착.
첫댓글 경애쌤!! 감사해요~
날씨도 쌀쌀한 산속에 손자까지 대동하고 축하해 주러 왕림 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해요~^^
오늘 쌤 덕분에 비행기를 얼마나 높게 탓던지 원래 멀미라곤 모르는 내가 마이 어지럽네요~^^
예쁘고 착한 며느님과 머리 좋고 훌륭한 교수아드님의 칭찬까지 듣고 보니 종일 하늘에 뜬기분 입니다~ㅎㅎ
이렇게 과찬만 할줄 알았으면 며느님 아들님 손도 한번 더 꼭 잡고 맛있는 샌드위치도 한개씩 더 드릴껄~ㅋㅋ
정말 감사 해요~♡
아침 부터 종친 모임에 제사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잊지 않고 찾아 주시어 자리를 빛내 주셔서~~♡♡♡
인제사 얘긴데 손주 너무 귀여워~^^
경애쌤의 다복하고 환한 모습 정말 보기 좋았어요~
샌드위치 그러시니 생각키는데... 그거 되게 고급이데요 우리 얼라 과자도 일부러 사오셨죠
약산님들 드릴려고 아주 비싼데서 사셨지요
여튼 새인산님께서는 마음씀씀이가 대범키도 하시고.
사소한 일에도 정성 가득하고 세세하시기도 하셔요
마음이 잘났다고 는 늘 유념코는 있답니다.
@원고개김경애 그 샌드위치
우리 공주표 샌드위치 입니다~
오지랍 넓은 엄마를 위해 우리 공주가 일요일 내내 만들었지요
약사님들 초대해 놓고 혹 저녁공양 준비가 안 되었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역시 예상대로 밥이 떨어져 미안 하기만 했습니다~^^
우리 공주표 샌드위치 그런대로 괜찮지요~?
인기가 많았습니다~ㅎㅎ
@새인산 김정희 공주님은 참치캔을 얼마나 없앤거예요 그런 휼륭한 따님이 옆에 계신 것도 새인산님의 홍복임니다. 다이아수저... 부모님 잘만난 귀염성시런 이뿌장한 분이라꼬만.. 그러시데요.
님의 이야기를 제 모친께 늘상하거든요.금수저
그러자 제 모친 이래 말씀하시데요. 복이 많은 분이신 것도 절대맞는 말이지만, 그것보다도 이분 자체가 머리가 좋고 굉장히 똑똑하신 분이시구만
그 의견에 절대반대.. 나 똑똑하다고 쫌 나부대셔야 그런게 보이지...
@새인산 김정희 똑!똑! 계심꺼? 새인산님!.왜 응답이 없슴까?
지가 님을 별로 안똑똑해 보이시더라캐여 비졌음까? 저는 지금 몹씨 신남니다.
김선업 카페지기님 께서 등업을 업 시켜주셔서 .댓글을 함부로 달 수 있어 신이 매우나 이리 휘젓고 다님다.저 기분 이해하시와용!
@원고개김경 지가 생긴건 쪼매 똑똑 하게 생겼는데~
하는짓은 영 어리빵하여 길도 잘 못 찾고 물건 사는것도 잘 속고~~
바보짓 많이 하고 다녀요~^^
경애쌤이 잘 봤어요~ㅋ,
우리 동생이 그러는데 약대 안 갔으면 남들은 공부 아주 못 했다고 생각 할꺼래요~^^,
나이 값도 못하고 아직 철도 덜 들었고~~~
우리딸이 못 믿어 맨날 보디가드 하지요~
,그래서 들킨것이 약간 심난하여 고민하고 있심다~♡
@새인산 김정희 시험보고난 후.어떤a애가 울어요.시험 못쳤다고.사람들이 a,를 위로했죠.
또 다른d애는 시험 잘 쳤다고 까불러요.사람들이 부러버했죠
나중결과에 ..울던a는 반 일등이에요.사람들이물어봤어요.시험날 울었잖아 ?
시험 못쳤다고 ..a,가 말하길
내가 다 맞출수
었는데 한문제 실수하니 속상해서 ...d는 제 아는 문제 몇개 맞혔다고 좋아한거였고
@원고개김경
@새인산 김정희 (속으로..똑똑기는 ..내가 마이 똑똑한 거 같애..아마 새인산님옆에 있다가 오염된 것 같해 ..곰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