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기사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읍니다
1979년10월초 서울시가 1988년에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단을 구성했다는 것입니다
주체는 시이지만 뒤에는 정부(박정희대통령)가 있었을 겁니다
그 후에 격동의 시간이 흐르고 저도 제대후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읍니다 1982년부터...
멀쩡히 다니던 직장이였는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85년도말에 86아시안게임기간중
일종의 판매사업이 차출되여 본의 아니게 88서울올림픽전년도까지 관여하게 되었읍니다
그 후로는 제 인생도 좀 꼬이기 시작했읍니다 다시 원대복귀하자니 원래 자리로는
갈 수가 없더군요 해서 다른 직장을 알아 보고 이직을 하게 되었읍니다
국민적으로는 성대한 잔치였지만 저에게는 좀 씁쓸한 기억입니다
그때그시절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두환대통령이 전력투구한 것도 맞는다고 봅니다 정권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
비록 개막식에 참석조차 못 하였지만 ....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국가정책사업이나 마찬가지 일 겁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하는 주체가 있어야 하는 사업이지요 오늘 대한민국을 바라 보는 제 눈에는 그런 안목을 가진 정치인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너무나 초라하다고 봅니다 해 놓고 나중에 적자보전해 주느라 재정적자만 늘려 놓는 허접한 정권들 ....
다음 세대에 진정한 대한민국을 남겨 주기 위해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