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일 년 24 절기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 우수날 비가 오면 봄비가 잦다고 한다 봄비가 잦다는 건 풍년이 든다는 얘기와도 같다
왜서 일까? 못자리를 하고 씨앗을 심는 곡우에도 물이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풍년이란 말에는 기분부터 풍성해짐을 느낀다
코로나 팬데믹이 쓸고 간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 전염병으로 번졌던 코비드 19 로인해 세계경제나 자국의 경제나 말할 나위 없이 최악인 것이다
이럴 때 풍년을 기약한다는 이야기는 안개처럼 뿌연 시야 속에서 발견되는 신기루처럼 기쁘지 아니한가?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같은 누구네 집에나 하나씩은 꼭 있는 절기와 일진은 있어도 볼품은 없는 커다란 글씨로 된 벽걸이 달력을 벽에 건지 어언 두 달째 저 달 력을 벽에 걸 땐 으레 남편하고 부딪친다
여보 구닥다리 같은 보기 싫은 달력은 저기 걸지 마요 거실정면에서 비켜 시야에서 벗어난 쪽에 걸면 남편이 으레 제자리에 또 갔다 건다 누가 남편에 고집을 꺾을손가? 글씨도 큼지막해서 멀리서도 잘 보이고 얼마나 좋은데.... 하며 군시렁댄다 이제는 달력고정 위취가 되어버린 tv 바로옆 로얄석이다 나도 이젠 아예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고 참하게 살고 있다 ㅎㅎㅎ
그래서 아무래도 노인세대들을 위한 배려로 절판되지않고 만들어내는 달력회사에 절이라도 해야하는것 아닌가? 양력.음력 . 24절기 내가 볼줄아는건 그것뿐이지만 이사하면 좋은 날이니 손없는 날이니 달력속에서들 찾아내고 있다
하여간에 눈 한번 끔뻑하고 나면 한 달씩 날아간다 농부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 보름마다 돌아오는 새 절기마다 농부는 열심히 달력을 들여다보며 거기맞춰 농사를 짓고 풍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모두 올해 대풍이 들기를 기원해보면서 그래서 나라경제도 좋아지길 기대해보면서 우수날 글을 써봅니다.
첫댓글 자향님
ㅎㅎㅎ
저 달력 우리집도있어요
젊을때는 이쁜 달력이 좋았는데
음력양력 절기 닭날 소날 손없는날 ...
있는 이달력이 좋아지네요
말날 된장을 담아라
이사는 손없는날 가라...
친정 어머니 말씀이
귀에 박혀서인가요
정겹고 좋습니다
이곳도 농번기 준비시작하시네요
밭에 거름뿌리기 시작인가 봅니다
즐거운 주간 보내세요~♡♡♡
제넷님은 저보다
한 수 위군요
전 닭날인지 소날인지
눈여겨 본적도 없는데...
오늘 다시보니
12간지 동물이 다 들어있네요
ㅎㅎㅎ 이렇케 허당이라니까요
제넷님!
자꾸만 무기력증에 빠져드는데
좋은약은 없을까유?
나가서 봄비를 맞으며
생동감을 느껴봐야 겠습니다
저두 요즘 그러네요
친구도 만나고
믹스 커피라도 마시고
속 이야기도 하고
그래보시길요
화이팅입니다
@제넷. 고마워요
하비스커스 예쁜색
차 드셔보셔요
맛은 시큼털털해요
@자향
처음 보는 차 네요
찾아서 마셔보고 싶네요
색이 곱습니다
@제넷.
허브차 종류예요
딸이 시켜줬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건강에도
백병통치군요.
@자향
네 그러네요
하나 구입했습니다 ㅎㅎ
좋은 차 알려주심도
감사합니다 ㅎㅎ
지향님 우수 비가 내려
올해도 풍년이 들겠지요
그러게요
우수에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군요
아주
대풍이 들기를 기다리며
신바람나는 봄을 맞이해야 겠어요
저녁시간인데
맛저하시고
좋은시간 보내시어요
저녁맛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