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 첫 체험은 오만으로 진행했습니다. 호르무즈 술탄국보다 근본이잖아요?
가장 먼저 신기한건 얘들은 돈빨아먹는 방식이 그냥 상인만 가져다놓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랍 중상주의 기능중에 상인 존재하는 노드에 무역력 50을 꽁으로 쏴주는게 있는데, 상인 자체의 무역파워 생성치를 버프해주는 다양한 모디파이어와 합해지면 이렇게 됩니다. 이젠 배도 필요없다 이거에요.
단적으로 게임 시작하자마자 방어만 해둔 상태로 중상주의 포인트 15를 모아서 저 50짜리 능력을 발동시키면 개발도 15도 안되는 쩌리 국가가 월 10두캇을 벌어오는 진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이 돈으로 조언가 포인트를 받아서 스노우볼 굴려야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아랍 중상주의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 자체가 매우 골때린다는겁니다. 그냥 전쟁만 하면 무려 월 0.5씩 주르르륵 깍여나가요. 염전도 올라갈때마다 추가로 깍여나가니까 아예 전쟁할 생각도 하지 말라 이겁니다. 모을땐 50% 넘는 무역회사마다 꼴랑 0.01 주면서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나마 호르무즈는 잔지바르가 아니라 페르시아쪽 진출루트를 제공하니까 기념물 파워로 약간 더 낫긴 할겁니다. 이집트 대학이요? 오스만한테 선빵을 칠 깜냥이 못됩니다 전. 돈만 많지 사막 똥땅에 인력까지 딸려서 전투력 정말 약해요. 포르투갈도 얘에 비하면 프로이센입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오만은 아시아 국가라는겁니다. 인도/동남아/중국은 같은 아시아라서 땅 구매 현찰박치기가 아예 안됩니다. 전쟁을 하면 안된다고 해놓고 전쟁을 강요하는거죠. 거기다 전진기지도 없어서 배로 실어날라야되니까 염전도는 소모피해때문에 자연스럽게 떡상. 무역회사 박히는김에 구매도 할수 있게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국급 찍을 개발도 1000도 못찍었는데 물건팔아먹어서 월 624두캇 수입을 벌어오는 오만(잔지바르) 술탄국. 근데 얘들은 그 제노바보다 육군이 더 지원 안되는데 종특마저 전쟁을 방해하기때문에 진짜 약합니다. 오스만이 땅먹고싶어서 활활 불타오르는거 막으려고 돈을 마구 바쳐가면서 동맹을 구하러 다녀야되죠.
미션트리의 경우 뽕은 좀 있는데 조건이 좀 이상해서 불편한구석이 제법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수도노드가 세계 1등일것' 인데, 돈 많이벌려고 잔지바르로 옮겨놨다가 미션깨겠다고 외포 날려먹었어요. 최종보상 제해권도 오만할건데 무역 안찍어놨을까봐 그걸 준다고? 좀 아이러니한 구석이 많습니다.
첫댓글 버프받았는데 국가체급의 한계가 있는 거군요... ㅠㅠ
무역회사구매 안되는거만 어떻게든 풀어주면 스노우볼 굴릴수 있겠는데..
624이런건 대략 어떤 방법으로 벌어요.?
인도 동쪽 무역거점 점거하고 끌어모으는거죠 뭐..
상업국가를 정말 좋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