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화 칼럼니스트 서찬휘입니다.
이번에 오덕 문화 향유와 관련한 책을 한 권 내게 되었는데, 와디즈 펀딩 중이거든요. 내용 중에 캐스팅뱅크를 살짝 언급한 부분이 있어서 글월을 적습니다.
'우리말 더빙과 성우 덕질'이라는 챕터를 통해 과거 성우 정보 집적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었습니다. 만화인이라고 제가 1998년부터 운영하던 사이트에서도 캐스팅뱅크처럼 성우 관련한 정보를 모았었죠.
편집자가 자막이 더 나은 부분이 있다면서 트집을 잡았는데, 이 부분에선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자막의 우월성이라니요. (...)
어쨌든, 같은 시기 성우 정보를 모으는 것으로 활동했던 곳이기에 책 내용과 관련한 이야기를 남겨놓습니다. 저는 성우 이야기와 우리말 더빙 이야기가 좀 더 회자되길 바라는 마음이 여전합니다. 광고가 될까 책 제목은 적지 않겠습니다.
- 서찬휘 올림
첫댓글 무언가가 '우월'하다는 주장은 받아 들일 수가 없네요. 하나의 문화가치로 봐줄 수는 없는걸까요
뭐, 여전히 우리말 더빙이라고 하면 치를 떠는 이들이 많아서... 표정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2003~2006년에 만화인에 한창 방문했던 적이 있어서 다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책 구매 할수 있는 링크라도 얻을 수 있을까요?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말머리는 자유롭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지스터님 고맙습니다. 와디즈 사이트에서 오덕이라고 검색해주시면 나오는 그 녀석입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이렇게만 적겠습니다.
이런 누추한 곳까지 기억해 주시고 찾아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 아쉬운 측면은 있으나 조금이라도 우리말 녹음과 성우분들을 위해 보탬이 되었다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누추하다뇨... 이곳이 있어주어서 감사할 따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