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18 KOSPI 2,566.86(+0.13%) 개인·외국인 순매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기관 순매도(-), 일부 Fed 위원 금리 인하 경계 발언(-)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부 Fed 위원 금리 인하 경계 발언 속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68.77(+5.21P, +0.20%)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오전 한때 2,556.05(-7.51P, -0.2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낙폭을 줄였고, 상승 전환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음. 오후 들어 2,573.13(+9.57P, +0.3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끝에 2,566.86(+3.30P, +0.13%)에서 거래를 마감.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개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시장에서는 이날 개인의 순매수에 대해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 발표 기대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음. 다만, 기관이 2,000억 넘게 순매도했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금리 인하 경계 발언 등으로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은 제한.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세 완화 방안을 이번주 발표할 예정. 대주주 기준액을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대통령실은 막바지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일각에서는 오는 20일(수) 국회 본회의 예산안 논의 후 상향된 대주주 기준이 발표될 것으로 전해짐.
지난주 Fed가 내년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총재는 지난 주말 금리 인하 경계 발언을 내놓았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Fed가 마치 곧 금리인하에 나설 것처럼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나 Fed는 아직 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 아울러, 파월 의장이 밝혔듯이 당면한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충 분할 정도로 통화정책이 제한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지가 Fed의 최대 현안이라고 밝힘.
예멘 반군 공격에 빅4 해운사 홍해 운항 중단 소식 등 글로벌 물류 대란 우려에 HMM(+14.12%), 흥아해운(+9.47%), 대한해운(+4.48%) 등 해운, 한익스프레스(+25.74%), KCTC(+4.25%) 등 종합 물류 테마가 상승.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속 에코프로 그룹주, 2차전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에코프로머티(+26.04%)가 급등.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3억, 562억 순매수, 기관은 2,01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1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9계약, 1,697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상승한 1,297.2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4bp 하락한 3.277%, 10년물은 전일 대비 2.2bp 하락한 3.33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린 104.72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3,212계약, 2,753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16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오른 113.84 마감. 외국인과 보험이 각각 1,655계약, 85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2,43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 카카오(-1.82%), NAVER(-1.33%), KB금융(-1.32%), LG전자(-1.13%), 삼성생명(-0.71%), 삼성전자(-0.55%), 신한지주(-0.51%),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이 하락. 반면, 에코프로머티(+26.04%), 셀트리온(+4.17%), POSCO홀딩스(+1.98%), 포스코퓨처엠(+1.39%), LG화학(+1.01%), 삼성물산(+0.15%) 등은 상승.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 운수창고(+3.88%), 기계(+2.03%), 의약품(+1.37%), 철강/금속(+1.32%), 종이/목재(+0.82%), 화학(+0.73%), 유통(+0.72%), 제조(+0.29%), 섬유/의복(+0.14%), 전기/전자(+0.07%) 등이 상승. 반면, 보험(-1.46%), 통신(-1.36%), 건설(-1.22%), 금융(-0.89%), 전기가스(-0.81%), 운수장비(-0.69%), 비금속광물(-0.52%), 증권(-0.52%), 서비스(-0.36%)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66.86P(+3.30P/+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