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 모집 소식을 놓친 뒤로 정선옥 씨는 주보 읽기를 더욱 신경 쓴다. 교회 다녀오면 정선옥 씨가 먼저 읽고, 중요한 키워드는 볼펜으로 밑줄을 긋는다. 그다음 전담 사회사업가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눈다. 그러다 문득 ‘감사헌금’ 단어가 눈에 띄었다.
“선옥 씨, 다음 주에 감사헌금 내면 어떨까요?”
“감사헌금이요?”
“네. 요즈음 선옥 씨에게 감사한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부목사님과 신앙 상담 나눈 일도 감사하고, 대심방도, 구역장님 댁에서 식사한 일도 있었고요.”
“그러네요.”
“고민 한번 해보실래요?”
“헌금하고 싶어요.”
정선옥 씨에게 감사헌금을 제안하니 2만 원 내고 싶다고 했다. 금액이 적든 크든 헌금하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 군산남부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온라인 헌금 방법을 확인하고 송금했다. 감사한 일이 많아서 감사 헌금을 떠올릴 수 있다는 건 큰 행복이다.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이다연
감사한 마음이 자연스레 감사헌금으로 이어졌네요.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헌금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기순
감사가 감사를 낳지요. 앞으로도 감사가 넘치길 바랍니다. 더숨
첫댓글 감사한 마음이 중요하지요. 묻고 의논하여 정선옥 씨가 감사한 마음을 감사헌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양대 모집 소식을 놓친 뒤로 정선옥 씨는 주보 읽기를 더욱 신경 쓴다."
때로는 놓치거나 실수할 때가 있죠.
삶으로 돕기에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꼼꼼하게 살피니 사회사업가가 감사헌금 제안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