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42727
고물가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부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는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예비 신부에게 결혼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브라이덜 샤워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브라이덜 샤워를 하는 이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과시용 인증샷'을 올리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서양 문화 '브라이덜 샤워'…이제 韓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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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브라이덜 샤워의 목적이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기보다는 보여주기식 문화가 됐다는 지적이다.
2년 차 직장인 조모씨(28)는 "이번에 주위에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친구가 생겨 친구들이 브라이덜 샤워를 하자고 하더라"며 "물론 축하하는 의미가 담긴 것은 알지만 그냥 돈을 모아 선물을 해주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덜 샤워할 때 맞춰 입을 옷도 구매하자는데, 거절하면 친구들 간의 관계가 깨질까 봐 말도 못 하고 있다"며 "축의금도 부담인데 브라이덜 샤워까지 하면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또 브라이덜 샤워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도 문제다. 가뜩이나 고물가 상황인 가운데 공간대여부터 식사비용, 파티용품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지적이다. 가격은 파티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인당 적게는 10만원에서 최대 수십만원을 호가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브라이덜 샤워 관련 게시물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결혼 정보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브라이덜 샤워는 언제부터 시작된 거냐"며 "애초에 우리나라 문화도 아니고, 친구들이 비용을 내서 열어줘야 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라이덜 샤워는 SNS 사진용으로밖에 안 느껴진다"며 "언제부터 이런 문화가 당연시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브라이덜 샤워를 하면 재미있고 서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된다"며 "그러나 축의금과 브라이덜 샤워 등을 합하면 경제적 부담이 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신랑·신부 측이 축하해주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덜 샤워가 인기를 끌게 된 요인은 SNS 과시욕과도 관련 있다"며 "과시하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발 심지어 결혼당사자가 결혼 소식 알리지도 않았는데 기혼주의자 친구가 브샤 같이 해주자고 하더라^^
아니.. 솔직히 결혼하는게 뭐라고..
각자 알아서 잘 살자 바라지말고
돈도 다 친구들이 내고 해달라는데 열받 ㅋㅋㅋ축의금도 몇십내야하는데 남편이 돈내줘여하는건데 알아? 이랬는데 아니야 시전 ㅋㅋㅋ
난 인스타에 브샤 올리면 이제 촌스러워보이던데...우리나라의 원래 문화가 아니었고 그냥 트렌드 따라가기 급급한 허세가득한 행사니 얼른 사라져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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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핑계 대고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
밥한끼만 혀~
난 비혼인데 내가 결혼한다면 나같으먄 친구들 돈쓰게 안해…
결혼이뭐라고 지겹다 진짜
진심 왜 하는거야
결혼이 대체 뭐라고
하질 마
해달라는 신부는 못봤는데 해주자고 선동하는 친구만 마니봄
내가 결혼하는데 친구들이 해준다고..??존나이상해 ;;ㅋㅋㅋㅋ난 나를위한파티면 내가 준비할거같는데...그래서 생파도 내가 다 준비해서 친구들만 ㅠ초대함
예랑이한테 해달라고 해라...왜 친구 돈으로 지 결혼 낭만을 채우노
ㅋㅋㅋㅋㅋ.... 너무 인스타업로드
용....... 진짜 저기서 안하고싶어도 말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