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己亥일 수요일--나를 행복하게 하는 5가지
1. 윤보살님은 높은 혈압 때문에 여름 내내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힘든데요, 하루 3시간 정도 요양보호의 일을 하면 좀 나아질까 해서 지원하려 하신다네요.
“그 몸으로 어떻게 어르신을 돌보겠어요. 일을 하면 좀 나아질까 하는 마음에 하려는 것은 알지만 그 방법은 위험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희들과 산에 다니십시오. 그리고 절에 매일 출근하듯이 다니세요. 오셔서는 법당에서 기도도 하고 약간의 봉사도 하시고요.
집에서 절까지 걸어오는 것도 큰 운동이 됩니다.
고혈압에는 지속적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산에 다니면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며 근력이 좋아지고 심혈관이 튼튼해집니다.“
보살님은 MBC 뒷산에 자주 가셔서 힐링하신다고 하시는데, 그것 가지곤 많이 부족하죠.
우리들처럼 산에서 한시간 이상 걸어야 합니다.
처음엔 아주 천천히 걷다가 점점 빨리 걷게 되면 거의 모든 병이 낫게 됩니다.
절에 출근하듯이 다니는 것이 건강에 제일 좋고, 마음 다스림도 매우 좋죠.
2. 00보살님은 폐가 안좋아 몇 개월간 입원도 했었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절에 매일 다니면서 봉사도하고 공부도하고, 기도도 하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아주 드물게 오시더라구요.
집에 가까운 절에 다니신다고 하는데요. 그 절에 자주 가니 사람들이 또 수군수군하는 것이 스트레스 받는다네요.
“황룡사 다니세요. 여기는 그래도 매일 절에 다니는 분이 많습니다. 그 절은 한적하니 몇 번만 가도 표가 나지만 황룡사는 그렇지 않아요.
여기선 할 일도 많고요. 기도도 많이 합니다.
폐에는 등산만큼 좋은 운동이 없습니다. 도시에는 맑은 공기는 거의 없고 오로지 산속이 그나마 낫습니다. 산을 오르내리면 폐가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3. 새벽기도와 사시불공은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웅전에서 1시간 이상씩 매일 기도를 합니다.
이 시간에 나와서 함께 기도하라고 늘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사시불공 후에는 제가 거의 매일같이 강의도 합니다.
법문을 들어야 생각이 바뀌고,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에 다녀야만 하는 사람이 아니면 이 시간에 절에 오셔서 기도에 동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윤위자 보살님이 1시 45분쯤 제게 오셔서 아들에 대해 물어볼 것이 있다고 해서 2시에 강의 있으니 잠깐 시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잠깐 대화를 나누곤 저는 강의하러 올라가려는데요,
같이 온 조태순 보살님이 우리도 강의 들어도 되냐고 묻는거에요.
“당연히 들어도 되죠. 아니 오히려 좋죠.
갑시다. 올라가서 아들꺼 자세히 봐줄께요.“
명리학 강의가 점점 힘이 빠지고 있어요.. 이러다가 없어질 듯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노보살님들이 들어주시니 좋네요..
두분 모두 끝날때까지 두시간동안 강의 들으셨습니다.
5. 우리 주택 철거 허가가 드디어 떨어졌습니다.
허가 내는데 440만원이나 드네요..
철거하는데도 심의를 받아야 하는 건설법이 정말 대단하네요.
건널목 주변에는 어떤 건물이든 심의를 받아야 철거할 수 있다네요.
다행히 허가가 떨어졌으니 이젠 철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