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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한 명은 일산에 있어서 오이코스로 올리고 기도한 친구입니다. 한 명은 세상의 기준으로 봐도 정말 아픈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은 세상에서 잘 나간다고 하지만 마음 둘 곳이 없어 보이는 그 마음이 보여져 또 마음 아팠습니다. 만나지 못한 세월 동안, 세상은 많이 세상으로 물들어가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고, 요즘엔 골프도 안 치는데, 너는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느냐? 인생 끝난 거 아니냐?’ 옛날엔 화도 나게 하는 질문이었는데, 그 질문에 담긴 마음이 보여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단순하게 이를 데 없어졌네. 단순한데,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야’ 웃으며 대답할 뿐입니다. 사회 이야기도 하고 정치 이야기도 하니,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복음의 시선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함께하시는 주님으로 전해지는 것이 맞는데, 아직도 복음 안에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돼지우리 안에 살고 있어서, 돼지우리 냄새가 저에게도 나는 것 같습니다. 단순하지만, 꽃에서도 영광이 보이고, 주변의 것에서 영광이 보이는 그 은혜가 오이코스와 친구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하고 싶어졌습니다. “예수님, 마음은 주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는 것, 제 친구들에게도 꼭 알게 해주세요.”
사랑하는 형제들과
식사하며 예수님 자랑하고,
오이코스 열매 달았습니다
나누며 확인한 한 가지,
예수님이 우리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더욱 예수 생명 선명하게 하실
주님을 기뻐하며 기대합니다!
첫댓글
예,
삶에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흐르는...
사랑하는 마음이 사역하게
하는 것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