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바람' 이종범에게 관중들은 천둥같은 환호성으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3년10개월만에 그라운드에 선 이종범은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여유를 되찾았고 배팅 연습때는 힘찬 스윙으로,
러닝때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넘치는 의욕을 과시했다.
국내무대에 복귀한 소감은.
▲3년 반만의 복귀인데도 팬들이
분에 넘치는 성원을 보내줘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열심히, 그리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경기감각에는 문제가 없나.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나가고 싶다. 누상에
나가서는 활기찬 플레이로 상대 마운드를 뒤흔들겠다.
나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복귀 후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한동안 쉬었기 때문에 아직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 올 것으로 믿는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어린 선수들도 많고 타지역 출신 선수들도 늘어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끈끈한 정신력을 되찾는다면 2~3위는 물론 1위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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