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옥쇄(玉碎) 전략을 거두십시오 검찰에 맞서, 진실에 맞서 싸워서 李 대표가 얻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민주당이 어제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복귀했습니다. 국정 감사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하루도 넘기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전투력은 3박4일 철야농성 쯤이야 언제든 해낼 정도 아닙니까? 다행입니다. 오늘이라도 국정감사를 전면 재개해 주십시오. 그래야 우리 국회가 다음 주부터 예산 국회를 준비하고, 민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결단해 주십시오. 의원들에게 채운 족쇄를 풀어주십시오. 김대중 대통령은 1992년 12월 대선 패배 직후 눈물을 흘리면서 애통해 하는 당원들을 뒤로 하고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거기서 자신의 정책구상을 가다듬었습니다. 햇볕정책이라는 통일정책을 완성해서 돌아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 대표할 당내 기반이 없었습니까?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억지스럽게 당 대표직을 맡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제 민주당 설훈 의원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될 줄 민주당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었다고.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의 옥쇄(玉碎)를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배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위해, 모든 배를 하나로 묶는 조조의 연환계(連環計)가 생각납니다. 검찰은 단군 이래 최대의 투기장을 만든 대장동 일당들이 지난 대선 자금용으로, 8억여 원을 이재명의 최측근에게 전달했다고,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체포영장에 적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옥쇄 전략을, 연환계를 풀지 않으면, 민주당은 이재명이라는 자연인과 함께 침몰할 것입니다. 검찰에 맞서, 진실에 맞서 싸워서 이 대표가 얻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결단해 주십시오, 선언해 주십시오. “내 사법 리스크는 내가 안고 가겠다. 의원들은 예산국회에 집중해 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