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대의 벽화에 그려져 있는 부부상 - 명암법을 표현하여 입체감을 보여준다.
입체감-명암법으로
회화에서 입체감과 거리감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명암법과 원근법이다.
명암법은 회화나 소묘에서 묘사한 물체가 입체감과 거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밝음과 어둠의 차이를 단계적으로 변환시켜 원하는 효과를 얻는다. 밝은 부분은 감상자에게 다가오도록 느껴지고, 어두운 부분은 깊이감이 느껴지도록 물러나 보인다. 이런 현상을 입체감이라 한다. 즉 평면의 화면에서 3차원이 느껴지게 한다.
밝은 부분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빛이 그곳을 비추게 하거나. 광원이 그곳에 있어 빛이 발산하도록 한다.
밝은 부분은 앞으로 드러나게 하고 어두운 부분(그림자)은 뒤로 물러나게 하여 입체감을 나타낸다. 가장 큰 부각 효과는 빛을 옆에서 비출 때이다. 콧등, 입술, 턱의 윤곽선이 뚜렷해진다. 조명(빛)은 (연극, 영화에서) 극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그리스-로마 그림에는 명암법이 많이 보인다. 중세 미술에서는 회화가 평면화 되었다가(중세 그림은 거의가 책의 삽화이다. 지금도 책의 삽화는 거의가 평면화이다.) 르네상스 때 지옷트 이후로 명암법이 다시 나타난다.
옛날(그리스-로마)을 되살린다 하여 르네상스라고 한다.
로마의 무덤의 관 위에 그려진 사자의 얼굴은 명암법을 사용하여 아주 사실적으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