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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더 글로리 송혜교
UnbeataBull 추천 0 조회 3,442 23.03.21 01:06 댓글 4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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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1 01:13

    첫댓글 송혜교가 연기력으로 안 좋은 평 받은 적은 없지 않나요?

  • 작성자 23.03.21 01:16

    제가 드라마를 많이 챙겨보는 편도 아니고 해서 잘 모르겠어요. 저는 불편했는데, 송혜교는 계속 히트작 주연으로 나오고... 제가 하수라서 놓치는 어떤 부분이 있는건지가 궁금하네요.

  • 23.03.21 01:21

    저는 문동은 역할자체가 참 연기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하거든요. 복수를 위해 웃는 것까지 주저하기도하고,시종일관 감정을 폭발시키던 연진이와 대비되는 감정없는 말투로 극을 끌어가야하고요. 또 엄마의 배신에 폭발하던 감정들도, 현남에게 잔잔하게 내비치는 장면들도 보면서 감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송혜교가 연기한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냥 문동은이라는 인물이 보였네요. 잔잔하다가 감정이 폭발하는 느낌을 주려면 감정이나 톤이 튀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런 것 없이 너무 노련하게 잘한것 같고요. 늘 이쁘게 보이는 역할만 한다고 생각했는데..솔직히 처음으로 배우구나 생각했어요 ㅎㅎ

  • 작성자 23.03.21 01:30

    엄마가 불 지르던 장면에서, 그리고 몇번의 다른 장면에서 "바뀌지 않아줘서 고마워"라는 대사는 사실 또다른 광기의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광기를 마음에 담고 18년을 살아온 인물이 항상 우울함으로 차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오히려 순간순간 튀는 모습이 있는게 더 자연스러운게 아닌가요? 근데.. 이런 저의 의견조차, 송혜교의 연기력에 대한 의견인지, 캐릭터 이해에 대한 차이인지, 아님 작가/연출의 의도에 대한 의견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 23.03.21 02:20

    @UnbeataBull 제가 생각하는 문동은은 어린시절부터 감정이나 의견을 표현할때마다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겼거든요. 연진이와 친구들의 학폭이 그랬고, 경찰서에 한 학폭신고가 그랬고, 보건선생님도 결국 학교를 떠나야했구요. 자퇴도 본인의사는 묵살됐죠.
    그런 여러과정들을통해 점차 표현을 안하게 되었을 것 같아요. (뇌피셜입니다ㅎ)
    그렇게 무표정과 어떻게보면 우울한, 차분한 말투의 성격이 형성되었을 것 같구요.
    성장해서도 감정표현? 사치죠 사치.. 감정표현할틈이 어딨어 그시간에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해서 얼른 교대가서 복수해야되는데요ㅎㅎ
    이후에 감정이 보였던 장면들은 제 기준 표현방법을 배우지 못해 미숙한 동은이가 딱 할 법한 적당한 감정표현이라 저는 좋았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방식이 다르니까요! 여러 의견들 참 재미나네요.

  • 23.03.21 01:56

    저도 송혜교의 연기력이 제일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조연들이 너무 눈부셨어요

  • 23.03.21 06:06

    송혜교 연기에 기대가 없었는지 이 정도면 잘했다 생각... 드라마 안나의 수지도 잘했다 느낀것처럼 기대치가 크지 않아서 열연으로 보였습니다 ㅎㅎ

  • 23.03.21 06:27

    저는 개인적으로 지르는 연기보다 속으로 삭히는 연기가 훨씬 어렵다고 보기에

    송혜교가 조연역의 연기를 조연들만큼 그만큼 잘하지 못했을수도 있겠지만

    문동은역은 그 누가 와도 송혜교만큼 못했을꺼라고 생각하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절대 송혜교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때문에 그런건 아니구요.
    그렇다고 제가 연기를 잘 알아서 그러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저는 내내 몰입이 되었고 가끔이지만 문동은이 웃을때 저도 안도의 숨을 쉴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웃게해준 강현남에게 고마울정도로 말이죠.

    저에겐 그냥 문동은이었어요

  • 23.03.21 06:47

    못했다고 느낀 사람이 없을 만큼 만족(?)할만한 드라마였습니다~

  • 23.03.21 06:50

    조연들보다도 문동은 역이 훨씬 힘들었죠. 전 송혜교 연기에 부족함 없었던 것 같습니다

  • 23.03.21 06:59

    마음을 닫고 살아 폐쇄적이다 못해 웃음기조차 사라져 버린 성격인데,
    한번씩 현남이나 여정이 농담으로 받아치는 상황에의 그 미묘한 어색함까지 표현해 내는걸 보며

    캐릭터에 녹아들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23.03.21 07:07

    저는 개인적으로 주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너무나 컸다고봐요. 스토리의 전개도 완벽히 주연 배우 위주였고... 이런 상황에 굉장히 복잡한 감정선의 주인공을 연기하는것이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저 문동은역을 완벽히 해낼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별로 떠오르지 않아요. 너무너무 어려운 배역이었다 생각됩니다. 딱 한명 생각나는건 저는 전도연 배우라면... 잘 어울렸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역할을 송혜교 배우가 꽤 잘해낸것 같아요. 물론 저도 조금 어색한 면이 보이긴 했습니다.

  • 23.03.21 07:17

    연기는 잘했는데 나이가.. 여정선배 할때 몰입이 잘안됨 ㅠ

  • 23.03.21 08:42

    이거죠ㅎㅎ

  • 23.03.21 08:51

    이거에 한표. 이거 빼고는 좋았습니다.

  • 23.03.21 10:15

    2222

  • 23.09.02 15:57

    그게 누가 그러던데 너무 고생을 해서 나이가 또래보다 더 들어보이는 상황이어서
    송혜교도 어려보이려는 노력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 23.03.21 07:25

    다양한 롤을 소화하는 배우는 아니죠 정지소가 송혜교 업글버젼이 될듯

  • 23.03.21 07:31

    대체여배우가 없습니다. 나이대도 몬가 안맞고 개인적으로 송혜교 안좋아하지만 해외 시장까지 감안하면 송혜교급 네임밸류도 거의 없는것이 현실...

  • 23.03.21 07:35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수작이지만 연기자 중 송혜교가 제일 어색했어요. 나이도 연기도.

  • 23.03.21 07:38

    놉. 팍팍 내지르는 연기보다 문동은 같은 욕도 어색한 캐릭터가 훨씬 더 어려운 겁니다.
    비슷한 예시로(?) 신세계에서 정청 같은 캐릭터보다 이자성 같은 캐릭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근데 대중들은 잘 모르죠.
    나이대가 좀 안 맞아보이는 거 빼면 정말 잘 한 겁니다.

  • 23.03.21 07:50

    문동은 역이 아주 어려운 역이라봅니다. 선하기도 악하기도 하고 쌍욕을 하고 달콤하게 말하기도하고 슬픈데 쿨하기도 하고 거기다가 유머코드마저 섞죠.
    저렇게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는 소화하기 어려울거 같아요.

  • 23.03.21 07:51

    아우라가 대단하던데요.. 송혜교아니면 문동은이란 캐릭터가 안나왔을것같아요

  • 23.03.21 08:05

    송혜교가 연기로 까이줄은 몰랐네요ㅎㅎ 글로리에서도 다른 조연들이 정말 잘했지만 그중에서도 돋보인건 원탑주연 송혜교였습니다. 백상에 송혜..까지 써놓은 수준이었어요.

  • 23.03.21 08:05

    전 송혜교 커리어 하이로 봅니다

  • 23.03.21 08:27

    작품 선정하는 능력이 진짜 탑! 하늘이 점지해주는 느낌입니다.

  • 23.03.21 08:30

    조금 어색한감은 느꼈는데 못한다라고 할 정돈 아니었네요

  • 23.03.21 08:36

    문동은역은 그 어느 누가 와도 안어울렸을거 같네요. 임팩트 있는 대사가 욕 같은게 없어서 그런거지 어두운 문동은을 정말 잘 표현했죠. 욕하는것도 웃는것도 어설프고 어두운 캐릭터인 문동은을 아주 잘 표현했어요.

  • 23.03.21 08:50

    배역이랑 너무 찰떡이었던지라 허스키하면서 낮은 목소리가 필요했던 문동은 같은데 케릭터와 배우가 잘 맞아서 연기력 논란은 티가 잘 안나죠.
    송혜교 외로 임지연이 문동은이었다면 인간중독만큼처럼 연기가 안됐을테지만 박연진처럼 오버스럽고 과장된 표정을 하는 케릭터를 만나서 잘 살렸다고 봅니다

  • 23.03.21 08:55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였죠.... 가끔 어색해 보이는 모습도 인물 특성에 맞춰 연기한걸로 봤어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악역들 욕하고 화내는 연기는 더 쉽지 않았을까 생각되구요! 물론 조연들 연기도 뛰어났습니다

  • 23.03.21 09:08

    문동은이 극 전체에서 제일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 23.03.21 09:19

    그냥 개인적인 해석을 조금 담아봅니다..

    문동은은 일단 가해자들처럼 명확하고 아무 생각없는 캐릭터가 아닙니다.(가해자들 연기하신 분들이 쉬웠다는게 아닙니다.)

    정지소씨가 연기한 아역시절처럼 순진했던 시절도 있었다가, 마지막에 가해자 패밀리에게 정지소씨가 인사했을 때처럼 마음이 닳고 닳아 흑화한 캐릭터죠. 그 후 살아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더 마음이 닳았을지도 짐작하기 힘들고.. 사실 현실에서는 피해자가 이렇게 가해자에게 치밀하게 복수하는 이런 일은 사실상 생기지 않잖아요? 그러다보니 더 현재 성인의 문동은 캐릭터를 잡기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복수극을 벌이는 것이 애초에 익숙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이렇게 복수극을 준비하고 벌이고 가해자들에게 맞서고 분노하고 협박하는게 말씀하신 것처럼 어색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현실에서도 피해자들이 가해자에게 용기내어서 어색하게 화내고 이런거 보시면 아시듯이..

    하도영씨랑 바둑두고, 블랙유머를 던지거나 하는 장면에서는 송혜교씨 특유의 톤이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그런 부분은 아쉽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23.03.21 09:34

    @농알못이에용 계속해서 어색한 협박을 보이다가 전재준이 건드렸을 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정말 그런 부분에서 백미였던것 같아요. 마음을 애써 다져서 강하게 협박하다가 그게 터져나오는..

  • 작성자 23.03.22 00:07

    @농알못이에용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의견이시네요. 감사합니다.

  • 23.03.21 09:31

    여정선배가 나이가안맞아서 좀 오글거리는거 빼고는 너무잘했다고 생각해요

  • 23.03.21 09:31

    저도 송혜교가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라고 생각안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선 잘 했다고 봅니다.

  • 23.03.21 09:36

    연기는 약간 어색한데 보기 불편한정도는 아니였네요
    근데 목소리가 문동은이랑 너무 잘맞았던거 같습니다 ㅎㅎ

  • 23.03.21 10:19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진않는데 애초에 워낙 어려운 배역이라

  • 23.03.21 12:47

    더 글로리는 아직 후반을 안봐서 딱히 할 말이 없는데, 송혜교씨는 커리어 전체적으로 연기력으로 칭찬 받은 배우는 아니였을겁니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노희경 작가 작품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 두 작품에서는 꽤나 호평을 받았었죠. 근데 이것도 조금 감안해야 되는게, 노희경 작가 작품은 특정 작품이 아니라 집필한 작품 전체에서 출연 배우들 연기력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천상급 외모에 비해 한참 부족한 연기력으로 논란이 많았던 정우성 조차 노희경 작가의 빠담빠담에서는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었죠. 개인적으로는 조인성씨도 그 겨울, 괜찮아 사랑이야 두 작품 연달아 노희경 작가 작품에 나오면서 연기력이 꽤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송혜교씨도 부족한 연기력이 노희경 작가 작품에서는 꽤 잘했고, 그 다음부터는 특별히 비판 받을 만큼 모나게 못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 23.03.21 12:57

    잘했습니다!!

  • 23.03.21 15:04

    잘했습니다

  • 23.03.21 15:25

    평소 송혜교 연기 잘한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늘 똑같은 말투. 표정~
    아직 보진 않았지만이번 글로리는 좀 달랐나 보네요~?

  • 23.03.21 19:22

    지금까지 송혜교 연기 잘한다는 생각 해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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