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네모네(Anemone) ☆~
아네모네(Anemone)의 꽃말은
" 기대 "입니다.
16 세기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아네모네는 북반구에만 90여 종의 원종이 있어, 그 품종의 수는 엄청납니다.
그에 순응하듯
아네모네의 꽃말도 가장 다양하고 많다고 하는데요
기대,
기다림,
허무한 사랑,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쓴맛,
이룰 수 없는 사랑,
제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웠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의 모든 것을 드릴게요.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비록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모든 꽃말이 아네모네가 가지고 있는 꽃말입니다.
[아네모네(Anemone)의 꽃점]
당신은
하찮은 일에 애달파하고
고독의 세계에 빠지기 쉬운 사람입니다.
이러면
당신의 연인을
실망하게 하고 맙니다.
한 명에서 두 명,
그리고 세 명.......
친구를 조금씩 늘려 가세요.
적극적으로
교제 범위를 넓혀 간다면
사랑도 일도 다 잘 될 것입니다.
아네모네(Anemone)는
쌍떡잎식물로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다년생초본으로 구근식물입니다.
대표종이라 할 수 있는 [ 아네모네 코로나리아 ( A. coronaria )]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아네모네(Anemone)는
알뿌리에서 7~8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줄기의 끝에서 꽃이 1개씩 달립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요
꽃의 지름이 6~7cm이며
빨강색, 흰색, 분홍색, 파랑색, 노랑색, 자주색 등으로 피는 크고 화려한 꽃입니다.
독일에서는
꽃의 여신 플로라와 서풍의 신 제피로스의
헛헛한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꽃의 여신 플로라는 테베의 왕 암피온과
니오베 왕비에게서 태어난 클로리스라는 공주였습니다.
여신 헤라의 황금사과를 지키다가
우연히 지나던 제피로스의 눈에 띄어 끝없는 구애를 받다가
결국은 세상의 모든 꽃들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받으며 그와 결혼을 합니다.
인간이었던 클로리스가 화려하고 관능적인 여신 플로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제피로스는 서풍의 신,
바람끼는 어쩔 수가 없었지요.
플로라가 가장 아끼고 애정하던
시녀인 아네모네에게
제피로스는 다시 반하고 맙니다.
이를 알게 된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추방하고 마는데요.
결국
제피로스는 플로라와 아네모네 사이에서
고민하다 끝내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게 됩니다.
제피로스는 여전히
아름다운 아네모네를 잊지 못해
봄이면 따뜻한 바람으로 찾아가
그녀를 꽃으로 피어나게 한다는데요.
봄이면 제피로스의 따뜻한 숨결 속에서 피어나는 아네모네는 " Windflower 윈드플라워 " " 바람꽃 " 이라고도 합니다.
실제로
" 아네모네 ( Anemone ) "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 바람 "을 뜻하는 " Anemos 아네모스 "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 daughter of the wind ] " 바람의 딸 " 이라는 말로
아네모네는
봄바람 따라 피어나고
봄바람이 스쳐지나 듯
금방 져버리는 탓에
" Windflower 윈드플라워 " " 바람꽃 " 이라고 불리며, 유럽에서는 이런 아네모네를 " 덧없는 아름다움 "의 상징으로 여기곤 합니다.
아네모네 ( Anemone )는 [미나리아재비 과]에 속하는 식물로 온대지역에는 약 120여 종이 있으며
계통으로 보았을 때
노루귀, 할미꽃 등과 매우 가까운 사촌 관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 아네모네 속 ]에 속하는 " 바람꽃 "들이 있는데요.
설악산에서 자라는 바람꽃,
한라산의 세바람꽃,
그리고
전국구의 꿩의 바람꽃이 있습니다.
바닷속 생물 중에도
아네모네의 이름을 쓰는 동물이 있습니다.
말미잘과 흰동가리입니다.
말미잘은 " Sea anemone "이며
흰동가리는 " Anemone fish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