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이 2020년 발표한 곡 "의리" 입니다.
액션 배우가 꿈이었던 김보성은 영화판에서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열심히 연기활동을
하였으나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드디어...김보성의 인생작이었던 영화...
투캅스2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배우였던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투캅스라는 영화가 대박이 터지고 김보성도
그 영화에 출연했었으나 그 당시에는 큰 주목을 못받았었죠...
그러나 투캅스2에서는 안성기가 빠지고 박중훈과 함께 콤비를 이루는 바른생활 사나이
컨셉의 신입 경찰로 등장하여 엄청난 캐미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을 통해 김보성은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여기 저기 작품 활동은 많이 하였으나
아쉽게도 작품 보는 눈이 워낙 없었던건지...
망한 영화의 대명사인 복수혈전, 클레멘타인...거기에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함께 출연한
영화 샐러맨더의 비밀...망한 영화마다 출연하며 영화쪽에선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뭐...사실 연기력도 마초연기 이외에는 잘하는게 없어서 연기 커버 폭도 좁은 편이고 하다보니
그랬던 거 같은데 대신...김보성의 인생에 새로운 길이 열리는데 그게 바로 예능 이었습니다.
투캅스2에 출연했을 당시만 봐도 그랬지만 사실 지금처럼 걸걸한 목소리도 아니었는데 목소리도
아주 걸걸하니 마초처럼 하고 허구헌날 의리! 의리! 를 외치고 다녔었죠...
그러다가 그게 하나의 밈이 되고 이국주라든가 여러 패러디가 양산되더니 드디어 밈으로 뜨는
밈스타에 등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보성은 우리나라 '의리'의 대명사가 되죠...
밈스타는 보통 반짝 인기 정도를 얻고 사라지지만 김보성은 그래도 방송계에서 이미지도 꽤 좋은
편이고 선행도 많이 하고 어쨌거나 의리파 연예인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보니 예능쪽에서는
꽤 잘나가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캐릭터 자체가 상당히 쎈척하는 캐릭터인데 실제로도 태권도 라든가 복싱 등을 수련한 사람이고
어릴때는 13대1로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불량배들과 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싸움에서 상대의 무기에 눈을 맞아 눈에 장애가 생기는 바람에 군대도 면제받고 그걸로
조롱을 받다가 그랬던 사실을 공개하면서 안티들을 아닥 시킨적도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엄청나게 많은 나이에 로드FC라는 격투단체에서 하나의 도전정신을 가지고
격투기 경기도 뛴적이 있었습니다. 상대도 그닥 강하지 않은 선수긴 했지만 전적은 많은 선수였고
김보성이 나름 선전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경기 경험이 너무 적다보니 스테미너가 다 날아갔고
경기 후반에 난타를 당하면서 안와골절까지 당하며 패했었죠...
그래도 그 많은 나이에 도전정신을 갖고 격투기에 도전한건 정말 멋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본명은 '허석' 이었는데 얼마전 개명을 해서 본명이 '허석 김보성'이 되었습니다.
네...이름이 네글자가 된겁니다. 본명은 허석이지만 본인은 김보성으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강신성일님 처럼 그렇게 개명을 한것이었죠...
의외로 음원도 꽤 냈던 편인데 이 노래를 포함해서 총 6개의 음원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만...
잘된 음원은 딱히 없었죠...그래도 이 노래는 나름 의리! 로 떠서 광고도 많이 찍고 할 당시에
나왔던 노래고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불러서 저는 잘 알고 있었던 노래였으며 뜨기를 매우
바랬으나 전혀 뜨지 못했고 노래방에도 등재되지 못했던 그런 노래였습니다.
그래도...저는 이 노래를 매우 좋아했었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