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독도에 가려면…
대구에서 독도에 가려면 KTX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동부정류장에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동부정류장에서는 포항으로 가는 버스가 6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있지만
늦어도 7시 30분까지는 버스를 타는 것이 배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
대구에서 포항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고 교통 사정에 따라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는데요.
대구에서 포항까지는 7000원입니다.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큰 길을 건너 시내버스 105번을 타면 되고
버스 요금은 경북 버스 카드가 없어도 현금으로 1400원을 내면 됩니다.
교보생명, 산업은행, 죽도시장, 육거리, 중앙도서관을 거쳐 포항세관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면
내려서 우측으로 좁은 길을 5분 정도 걸어가면 되고 시내버스는 30분 정도 잡으면 되고 택시로는 15분이면 넉넉합니다.
북부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닷가에는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우측에 보면
여기부터 독도까지 258.3km라는 표지판이 저를 맞았습니다.
독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표지판인데요.
표지판을 보면서 심호흡을 한번 하고 고개를 돌리면 포항여객선 터미널이 보입니다.
다음은 터미널의 모습입니다.
독도에 가려면 먼저 울릉도에 가야 하는데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은 09시 50분에 출발하는데 30분 전에 배를 탈 수 있고,
울릉도까지는 우등 석은 왕복 141,400원이고 일반석은 129.000원입니다.
▲ 여객선의 모습과 쌍동선이 나아가는 모습
포항에서 울릉도를 왕복하는 여객선은 뱃멀미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쌍동선으로
한쪽으로 15도 이상은 기울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 도동항의 조형물
포항에서 울릉도까지는 바다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때는 3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울릉도 도동항에 배가 닿으면 선착장 조형물이 나를 반기는데요.
먼저 독도의 배편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1시 30분이 넘어 뭘 먹어도 좋지만 오징어 내장탕이나 따게비 칼국수가 먹을 만합니다.
▲ 도동항 식당의 오징어 내장탕
▲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
독도에 가려면 하늘이 도와야 하고 바다가 도와야 하지만 흔히 3대가 봉사해야 독도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울릉도에서 독도 가는 배는 사동과 저동에서 출발하는데 3시간 30분에서 4시간 10분 정도 걸리는데
입도를 하지 못하고 섬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독도로 오는 마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얼마를 벼르고 준비하여 큰맘먹고 온 독도, 우리 땅, 밟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이 30%라는데
빨리 입도 지원센터가 건립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 동도에서 본 서도
첫댓글 안 선생님!, 언제 다녀 오셨습니까?코로나19 발발 이전이였군요?? 저의 동기회에서도 다녀 온 기억이 납니다. 물론 칠 팔 년 전 이네요.
3박4일 일정이라 울릉도/독도(동도/서도) 순례도 한 기억이 납니다. 이 때만 해도 오징어가 많이도 잡혀 집합지에 아낙네들이 오징어
거래 왕성한 것도 기억이 납니다. 새롭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