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삼갈신을 신으면 ~... 세상 둏아요 / 요

[좋아요]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은 말을 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 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오랜 세월  소승 입에서 술술 술술~~~....

내 청춘 어느 때  접한  어느 무명시인의 시다.

작금 종편이니 유튜버니 패널이니

하루 종일 심지어는  몇일간을  동일한 주제로

삼천리 금수강산  왈가왈부 재잘 재잘 시끄럽고 말 많은 세상...

아주 정말, 말도 말도, 많고 많아 너도 나도

남녀노소 동서고금 불문하고  마구 하고 거칠황荒- (荒蕪地 / Wasteland)이다.

어떤 부류- 그런 품종은 애초 미리, 악담을 퍼부을 생각으로 온통 머리통이 가득 차고도 넘친다.

기껏 그런 걸 말이라고 마구 개구([開口]리 처럼 와글와글~~~

말이,  말이 아니되는 줄도 모르니 그런 걸 개굴개굴~~~...

사람됨이나, 인생살이나, 세상살이나

모두 한결같은 것은

사람의 '입의 말과 몸의 행동'-

즉, 언행[言行]으로  모두 다 이루어지는 것인데...

명색 사람이

삼가할 줄을 모르고

삼가할 줄도 모른다.

어릴 때  천자문...삼갈신~ 일칼칭~

삼갈신은 신고다니는 신의 한 가지인줄로 알았다.

삼가할 신- 삼갈신愼

일컬을 칭- 일칼칭稱

* 愼( 땅 이름 진)

몰리 달링 - 슬림 위트먼

1961

****************************************************************************************

입[言] 삼가~!

몸[行] 삼가~~!!

言行 삼가~~~!!!

1990년대 서울의 한 고교는 신입생이 들어오면 인사법부터 바꿨다. 교사에게는 물론이고 친구 사이에도 ‘저는 효자입니다’라고 존댓말 인사를 하게 했다. 취재차 찾아가 이유를 물었더니 “그렇게 해보니 예의 바른 학생이 되더라”고 했다. 실제로 학교엔 “반말하고 버릇없던 아이가 존댓말 쓰는 아이로 바뀌었다”는 학부모 감사 편지가 쇄도했다.

말에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다. 언어철학자인 이규호 전 연세대 교수도 저서 ‘말의 힘’에서 “언어는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사람됨을 이룩한다”고 했다.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일본인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인의 거친 입이다.

오구라 기조 일본 교토대 교수는 서울대에서 조선의 유학을 연구한 것을 토대로 저서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를 냈다. 이 책에서 오구라 교수는 한국인의 입이 거친 이유를 사무라이와 유교 문화의 차이에서 찾았다.

“일본인은 칼로 싸우는데, 한국인은 말로 싸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칼의 나라 일본에서 입을 함부로 놀렸다간 자칫 목숨이 위태롭다. 반면 유교 문화권인 한국에선 ‘죽음을 걸 정도로 말싸움이 격렬해진다’고 했다. 한국인은 말을 칼처럼 쓴다는 의미다.

[벼 리]

말??
때문에 인생을 실패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항상
고운 말을 쓰자고들 하지만
상대방에 따라 다르니 말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값는다는데??
한마디의 말이 원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고운 말
좋은 말을 사용합시다
좋은 날 되십시요~^^

[좋아요]

좋은 생각에서 좋은 언행이
좋은 언행이 좋은 사람을

좋은 사람
좋은 세상...

가까운 인척이 돌아가셨으니
보내드리시자니
마음 심란하시겠습니다.

잘 지내시기를~!!!

[들샘]

말로 사람도 죽이고 살릴수도 있는 것이니... 삼가고 삼가하면서 쓸 일이지요.
옛적에도 지금처럼 말이 많아 '말로써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하는 표현이 있었네요.

지금도 입만 열면 허접한 말로 타인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밑도 끝도 없는 일을 들이대서 정작 당사자가 웃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니
제발 그 입들 닥치고 필요한 말만 진실된 말만 했으면 좋겠네요.

[좋아요]

왜 입이 하나이고
귀는 둘인지도 모르는 무식함

무식하면 용감하기~~~!!!

말세에 말종들이 득시글대는군요.
거짓말은 예사이고 헛소리는 일상이고.... 참, ㅉㅉㅉ 입니다.

[수우]

삼갈신
삼가해야할 말
본인 할말을 하지말고
일단 들어라
차라리 침묵이 낫다.
오늘도 벙어리가 될 심정으로 나가겠습니다.
혹시 실언한 적 있으면 용서하시와요.

[좋아요]

해당 사항
전혀 전무함다~!!!

[야무지게]

요즘 현실이 그렀읍니다 ^~~

[좋아요]

엉망구론산입니다 ㅋ~

[맹물훈장]

청불처신(聽不處愼) 듣지 않는 곳에서 삼가하며
시불처진(視不處眞) 보지 않는 곳에서 진실하라. 하지요.

수행에 첫 번째가 겸손(謙遜)과 묵언(默言)이라 합니다.

좋은 글에 마음 닦고 갑니다.~^^~

[좋아요]

맹물 훈장님
오랫만에 오월이를 데리고 납시었습니다.

겸손은 영원한 미덕이라고
제자는 주장합니다,ㅎ

서각 둏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