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은 조카들이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되고
또는 장인 장모가 되는 결혼식장에 다니느냐고 좀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축의금도 전보다 더 내야 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전처럼 10만원정도 내면 내가 가서 내 밥값만 내고 오는 꼴이여서 더 많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오가는 경비까지 합져보니... 수십만원이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일에 손녀의 생일이여서 치킨을 시켜주었는데...
다른 손자손녀들도 모두 해 주어야 합니다. 헌데 손자손녀가 8명.... ㅎㅎ
그중 4월에 4명이 집중되어 있으니, 지난달에는 허리가 휘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즐겁습니다. 결혼식장에서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는 조카들이 있어 좋았고
이 장소를 빌어 다른 조카들도 오랜만에 만나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아주 좋은 기회지요.
손자손녀들도 할아비가 보낸 치킨이라고 활~짝~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니 내 역시 기분이 흐뭇합니다.
그나저나 어른 노릇하려면 지갑이 두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 용돈 줄여서라도 어른 노릇 한번 제대로 해 보려고 합니다.
남아도 죽을 때 싸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니 이 세상에서 보따리 다 풀어보려구요.
그런가 하면 오늘은 장인 어른 기일이니 산소엘 갔다 와야지요.
잠시 후 처제가 대전에서 오면 출발하려고 지금 이렇게 기다리며 글 쓰고 있습니다.
산소에 갔다 와서는 98세의 장모님 모시고 야외에 나가 음식을 같이 먹어 보려구요.
아직도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수틀리면 가차없이 호통치시는 분이셔서 100세는 훨씬 넘기실 것 같습니다.
결국 자식노릇 어른노릇 쉽지 않고 돈도 들겠지만....
돈이란 이런데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뒀다 어디다 쓰려구요? 그렇지요?
오늘부터 5월인데, 5월은 또 가정의 달 입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5월 잘들 지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동감입니다..1년중에 명절 제외하고 5월이 돈 나갈일이 제일 많은거 같습니다..
쓸 수 있는 사람들은 쓰는게 맞습니다.. 베푸는 즐거움!!
지난 4월에는 여러 일로 돈을 많이 썼는데...
5월에도 역시나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나 써야 될 일이라면 써야지요. 그래야 사람노릇도 할 거 아닙니까?
그러나 그런 것이 모두 즐거움 입니다. 남동이님도 즐거운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아
보기좋습니다.
손주 8명에
조카들 부조에
처제 장모님
돈을 쓰시느라 분주하십니다.ㅎ
4월이 제일 바뻤는데, 5월도 만만치 않네요. ㅎㅎ
오전엔 산소에 가서 성묘드리고, 장모니무 모시고 야외에 나가서 식사를 한 다음
우리집에 오셔서 이 얘기 저 얘기 나누시다 방금 처제가 모시고 나갔습니다.
이런게 다 사람 사는 재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말수는 줄이고 지갑은 열라는데 수입이 없으면 그것또한 어렵지요 ^~^
우리네 수입이래야 고정수입이지요.
그래서 비용을 충당하려면 다른 소요를 줄여야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그런정도의비 용이라면 특별히 준비를 안해도 되는 상황이니
하늘에 고맙게 생각하며 '잘 쓰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감사하게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돈 쓸 일이 많지요
맞아요
돈 있으면 뭐합니까?
있을 때 써야지요~ㅎ
경조사가 겹치니깐
많이도 지출이 됩니다
장모님 모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그동안 코로나로 지체되었던 행사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네요.
그래도 써야 할 행사인지라 내가 무리가 가더라도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이 곧 즐거움이 되어 돌아오는 만족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정의 달
지갑 홀쭉이 되는 달
그래도 즐겁다시는 들샘님은
바보 ㅎ 아니고 천사 ㅋ
똔이 말한다 만사를!!!
4월 5월... 지출이 많은 달이네요.
이번주에도 아이들이 어버이 날이라고 온다고 하는데
맘 편이 앉아받을 수야 없지요. 나도 뭔가를 쥐어 주어야지요.
그래서 오고 간즌 것이지만 결국 자식들도 나도 지출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내 가족에게... 내 핏줄에게 쓰는 돈이라서 아깝지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늙을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고 하지요.
늙은이가 말아 많으면 꼰대라 하지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지요.
5/1 근로자의 날
5/5 어린이 날,
5/8 어버이날
5/10 유권자의 날
5/15 스승의 날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5/25 방재의 날
5/27 부처님 오신 날
5/31세계 금연의 날 & 바다의 날.
아휴~ 5월은 특별한 날과 여러 기념일이 많네요.
4월엔 지출이 많아 허리띠를 동여 매고 지냈는데, 5월에도 연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렵다 해도 이렇게 사는 것이 인생길이지요. 그냥 즐겁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