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21 KOSPI 2,600.02(-0.55%) 개인 순매도(-), 차익 매물 출회 등에 美 증시 하락(-),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8.37(-15.93P, -0.61%)로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줄여 2,610.81(-3.49P, -0.1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확대했고, 오전 한때 2,587.16(-27.14P, -1.0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전중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재차 확대. 장 후반 2,591선까지 하락한 후 장 막판 낙폭을 줄여 결국 2,600.02(-14.28P, -0.55%)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도 속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만에 하락.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발표 소식에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개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순매도로 전환.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
지난밤 美 증시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 동조화 속 코스피지수도 영향을 받는 모습. 지난 FOMC에서 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피벗 기대감이 그간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 시장에서는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경계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있음.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밤 장 마감후 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47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40억 달러 및 시장 전망치 45억8,000만 달러를 상회. 조정 순손실은 주당 95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1.01달러 손실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였음. 회계연도 2분기(12월~2월) 매출은 51억~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당초 시장 평균 추정치 49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 이에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마이크론은 시간외 4% 넘게 상승.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0.27%)는 강보합, SK하이닉스는(0.00%) 보합 마감.
한편, 기획재정부는 금일 상장주식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 중 종목당 보유금액을 10억원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번 조정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고금리 환경 지속,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과세 대상 기준 회피를 위한 연말 주식 매도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 중국은 상승.
수급별로는 개인이 514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 39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57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69계약, 42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2원 상승한 1,305.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3.236%, 10년물은 전일 대비 1.7bp 상승한 3.29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05.13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5,734계약, 2,60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0,07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내린 114.40 마감. 금융투자가 4,081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2,733계약, 1,54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 삼성SDI(-2.38%), LG에너지솔루션(-2.20%), POSCO홀딩스(-1.92%), NAVER(-1.81%), LG화학(-1.79%), 카카오(-1.68%), SK이노베이션(-1.2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신한지주(-0.25%)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0.75%), 현대모비스(+0.66%), 기아(+0.42%), LG전자(+0.30%), 삼성생명(+0.28%), 삼성전자(+0.27%) 등은 상승.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운수창고(-4.15%), 섬유/의복(-1.34%), 철강/금속(-1.32%), 화학(-0.95%), 종이/목재(-0.82%), 서비스(-0.79%), 기계(-0.76%), 건설(-0.58%), 의료정밀(-0.50%), 제조(-0.48%), 의약품(-0.36%) 등이 하락. 반면, 보험(+0.05%)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00.02P(-14.28P/-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