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아... 아침이 밝았다º_º"
...
유의 얼굴은... 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밤에 무슨 일(..)을 했는지 유의
눈밑에는
진한 다크써클이 자리잡고 있었고,
옷은 구겨지고 머리는 산발이 되어 있었다;;
달칵-
"유야~ >_<♡...... 허업! 누, 누구...... ㅇㅁㅇ;;...... 엄마ㅠ0ㅠ !!"
콰앙-
유빈은 학교갈 준비를 다하고 기분 좋게 유를 깨우러 왔다가
유가 있어야 될 핑크빛의 아기자기한 방
안에
유 대신에 이상한 정신병자(..)한 명이 있는 걸 보고
문을 세게 닫고 유를 찾으러 나가버린다-_-;
'아악! 우리 이쁜 동생 어디다가 감췄어!!
엄마야? 아니다아니다, 아빠지?! ㅠ0ㅠ유 내놔! 우리 유
데리고 와!!'
유의 방문 넘어로 들리는 유빈의 목소리.
온 집안을 울려버리는 듯한 유빈의 큰 고함소리에
유가
깜짝놀라서 내려간다.
"오, 오빠ºㅁº 무슨일이야? 나 여기있잖아~ ºㅁº*"
......
유가 내려온 순간
짜증나는 표정을 하고있던 유랑과
미쳤냐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던
한비와
울먹이던 유빈이 거짓말처럼 굳었다.
"너 누구야-_- 아씹 보안시스템을 늘리든가 해야지.
누가 도둑 들였어!!"
유가 도둑인줄 아는 유랑.
"저년 옷입은건 멀쩡한데 생긴건 왜 하수구 열바퀴쯤 돌다가 온 것 같냐=_= ?"
유를 하수구 청소부 취급하는 한비.
"아악! 저년이야!! 우리 이쁜 동생방을 염탐하고 있던 정신병자년ㅠ0ㅠ !!"
유를 여전히 정신병자로 인식하고 있는 유빈.
"으, 응? 무슨소리야? º_º"
아직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유.
........................ 이들은 정말 진짜 가족이
맞는것일까... -_-
"아아아아아악!! 이건 정말 꿈일꺼야!! 나중에 집에 돌아오면
우리 이쁜 동생이 분명히 귀여운 모습으로 이
오빠를 반겨줄꺼야ㅠ0ㅠ
그래!! 분명히 그럴꺼야>_< !!
으으, 씨팔. 빨리 학교나 가서 이 악몽에서
깨어나버려야겠어+_+ !
엄마, 아빠! 저년 얼른 쫓아내고 우리 유 찾아와ㅠ0ㅠ !!"
콰아아앙-
... 유빈은 그렇게 큰 난리를 피우고서야
학교로 출발을 했다.
참고로 이 때의 시간이...
11시였다는것은... 절대 말하지않겠다-_-
"... 도대체 넌 누구야-_-"
한참 후 정신을 차린 유랑이 유에게 묻는다.
"아, 아빠º_º; 나 유잖아ºㅁº;;"
유도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대답을 한다.
그리고 그런걸 왜 묻냐는 듯한 표정을 한다.
"내 유전자를 받은 딸래미가 너라고? -_-이게 어디서 구라질이야."
유랑이 못믿겠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고 유를 바라본다.
"씨이º_º^ 아빠 미워. 흥흥. 자기는 유령인 주제에, 흥흥흥."
유가 토라져서 유랑을 향해 메롱하고 외친 후
자기가 화난 걸 보여주 듯 쿵쾅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버린다.
유랑은 혈압이 오른듯 얼굴이 붉어졌다.
"저 도둑년이 누구한테 유령이라는거야-_-^"
"야야야, 근데 저 청소부년이 입고 있던 옷...
어제
유가 입고 있던 옷인것같은데... =_=;"
한비의 말한마디로 말한 한비는 물론
말을 듣던 유랑도 커다란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벙찐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둘 다 얼굴이 구겨지더니 동시에 외쳤다.
"이런 씨발! ㅠ0ㅠ우리 유 화났잖아!!"
무표정 외에는 표정이 잘 없던 유랑도 울먹이는 표정을 한것은...
때는 바야흐로 약 1년 3개월전...
그 당시 유는 미국에서 잠시 한국으로 놀러왔었다.
한국으로 온
몇일 후,
유는 베스킨라휑스에 가서 초콜릿무스를 한 통 사왔는데,
잠시 화장실가서 샤워할 동안 유랑이 그새 한 통을 다 먹었던
것이다.
유는 그 자리에서 충격을 너무 받아 기절(..)을 했고
병원에서 깨어난 후, 눈을 뜨고 제일 먼저 본게
유랑이라면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다행이 2층이라서 찰과상 정도로 그쳤지만 말이다-_
그 이후로도 유가
미국으로 다시 떠나고 2개월 후,
유빈이 다음에 한국오면 초콜릿무스를 열 통을 사준다고
약속에 약속을 거듭하고, 각서도 써서 복사본을
미국에 보내주는 등의
수많은 노력끝에 유가 화를 푼것이다=_=;
그 만큼 유는... 소심했다...... -_-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한비와 유랑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유의 방 앞으로 가서 문을
두들기며
죽어라 소리치며 용서를 구했다.
"유야ㅠ0ㅠ 아빠가 잘못했어, 응?! 우리 유는 어떤 모습이라도 이뻐!!"
"유야유야ㅠ0ㅠ!! 엄마가 너네
아빠 죽어라 패줄게!! 제발 화 풀어!! ㅠ_ㅠ"
찌릿-
한비의 말에 유랑이 잠시 한비를 째려보다가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란 걸 깨닫고
다시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한참 후, 유랑과 한비 둘 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피를 토하기 직전에 다다라서야 유의 굳게 닫혔던 방문이
열렸다.
그동안 유는 씻었는지 다크써클과 산발이던 머리가 정리가 되었고,
옷도 갈아입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유랑과 한비는 그런
거에 신경쓸 여유따윈 없었다.
둘 다 유의 다리 한 쪽씩을 붙잡고
'제발... ㅠ0ㅠ' 하는 간절한 눈빛을 보낼 뿐...
그리고 그렇게 있기를 10분... 드디어 유의 입이
열렸다.
꿀꺽-
유랑과 한비가 긴장한 듯 침을 꿀꺽 삼켰다.
"엄마... 아빠..."
"으, 응?! ㅜ_ㅜ"
"...... 둘 다 미워, 흥."
유는 멍한 표정의 유랑과 한비를 버려둔 채 집을 나섰다.
'엄마 아빠한테 다시는 내 딸기맛 사탕 안줄꺼야, 흥흥.'
...... 참으로 귀엽기 짝이없는 유의 생각이었다-_-
*
웅성웅성-
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고,
누가 누군지 잘 분간도 되지 않을 정도였지만
하지만 단 한 명,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는 듯한 소녀가 있었다.
오렌지색의 튀는 머리색깔, 금색의 빨려들어갈 것 같은 눈동자,
사탕을 먹느라 오물거리는
붉은 입술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화를 이루었고,
군청색의 트렌치코트에 적당히 다리에 붙는 스키니를 입고
흰색의 캔버스화를 신은
모습은 간단한 차림이었지만
그녀가 입으니 왠지모르게 특별해보였다.
그리고 곧 소녀가 어느 미용실로 들어가니
사람들은 아쉽다는
듯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제 갈길을 갔다.
물론 이 시선을 받았던 당사자인 민유는
왜 자신에게 시선을 보내는지 모르고 있겠지만
말이다.
*
"어떻게 해드릴까요, 손님?"
미용실의 여자 점원이 유를 보면서 얼굴을 붉혔다.
물론 유는...
'저 언니 아픈가? ㅇ_ㅇ'
이렇게 생각하고있지만... -_-
"음음ㅇ_ㅇ 염색은 오렌지색으로 다시 해주시구요~
음음 길이는 어깨 좀 넘게 잘라주시구~
음음...
아! 울프컷으로 해주세요! ^ㅇ^"
화악-
유의 환한 미소에 종업원의 얼굴이 터질 듯 붉어졌다.
"네, 네네!! 하, 한숨 자세요!! //ㅅ//"
한참 후.
"저, 저기요.. //ㅅ//"
흔들흔들-
"으음... 어어? ...우와! 저게 나구나>_< !고놈 참 잘생겼네~? 푸히히히."
... 혼자 갖은 쑈를 하던 유는-_-
푸히히히 와 꺄하하 라는 이상한 웃음소리를 남기고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웅성웅성-
유가 미용실을 들어가기 전처럼 웅성대기 시작했다.
물론 그전엔 여자의 모습으로 있는
유의 아름다운
모습에 웅성댄 것이지만
지금은 여자인듯 남자인듯한 중성같이 애매한 모습의,
그리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움만은 변함없는 유의
모습에
웅성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거기있던 사람들은 유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생각했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저렇게 잘어울리는
사람은 처음봤어...' 라고......
*
딸랑-
유가 미용실을 나서 온 곳은 교복점이었다.
"저기요ㅇ_ㅇ 유희상고 교복 좀 봤으면 하는데요?"
우당탕탕-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나온 사람은
금방 자다가 일어난듯 입가엔 침이 마른자국(..)이 있었고,
머리는
부시시하고 옷차림은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어느학교요? ㅡ,.ㅡ"
"유, 유희상고요ㅠ_ㅠ"
유는 무서운 듯 네발짜국 더 떨어져서 말을 했다-_-;
"크게 입으실거에요, 몸에 맞게 입으실거에요?"
"으음... 크게 입을래요ㅇ_ㅇ"
"흠... 이거
입어보세요ㅡ,.ㅡ"
주섬주섬-
탈의실로 들어가 교복을 입고 나와서 거울을 본 유는
이정도면 됐다는 듯이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
다시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이정도면 된것 같아요ㅇ_ㅇ 얼마죠?"
"30만원입니다ㅡ,.ㅡ"
딸랑-
유는 돈을 내고 교복을 챙긴 후 얼른 교복점에서 나왔다.
"으, 으아... 나... 헐크를 실제로 봤어......
으헤헤, 집에가서 유빈이한테
자랑해야지♡"
...... 여전히 생각이 귀엽기 짝이없는 유였다-_-
"음... 히히, 내일이 드디어 학교가는 날이구나>_<
............ 헤에- 내가 아주
제대로 즐겨주겠어^ㅇ^"
결전의 날(..)을 앞두고 다짐을 하는 유의 입가에는
여전히 애교있지만 왠지모르게 살벌한 웃음이 걸쳐져
있었다.
>>>>>>>>>>
이번편은 길죠? 헤헤,
이번편은 노력 쫌 햇슴니다>_<!!
그만큼 여러분이 잼잇게 읽어주셧으면 대단히 기쁘겟서요!히히
여러분이 댓글써주시는거 하나하나 답플 달면서~
굉장히 뿌듯하더군요 후훗,
이런게 힘들더라도, 기찬더라도 글쓰는 이윤가봐요~
독자들이 잼잇어하는게 너무 큰 기쁨인거잇죠?ㅎㅎ
타칭몬난이 헬리오트롭 계란아전누가 낑란씨
ppp쫌이뿌냐qqq 하늘빛꿈속 방가로운 레몬맛 ㅅr탕a
로꾸꺼
헤헤헤,
2편에서 댓글달아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사랑해주셨으면 감사하겟슴니다아아아아아-♬
그리구 회장이는 여러분이 저한테 힘을 주셧으면 좋겟서요~히히힛,
요기요기 밑에밑에 댓.글.달.아.주.때.효♡
첫댓글 친구들과 컴터 시간에 몰래 봤습니다ㅋㅋ 담편 기대♡
댓글 감사합니다♡ 열씸히하께요~~`
냐하하핫>_<낵아왔어욧!!방가워요>_<재밋어여-0-
꺅 님아 반가워용>_< 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용~~` ㅋㅋㅋㅋ
ㅋㅋ잼있어여^^
고맙습니다 헤헤헤 ,
재 밋어요 ~
우힛>_<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우 ㅇ _ㅇ유야 제꺼 찜여영 !♡ 담편 기대에영 ㅋㅋ
우와- 유 대단한걸요?ㅋㅋ벌써 찜한 상대도 생기고 ㅋㅋㅋㅋ무튼 감사합니다 ~
나하 > ㅁ< 역시 재밋써요 ~ ! 빨리 담편 보고싶어용 ~ ㅋㅋㅋ
히히힛, 댓글 감사하구요~ 더 열씸히 하겟슴니다>_< !!
에헤헤 짱재밋어요 !! ㅋㅋㅋ
에헤헤 짱고마워요 !! ㅋㅋㅋ
흠흠 , 회장님 ? 으헤 , 좋은 글 또 보네요 , 음 비서 하늘인 오늘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만 , 음 , 회장님 스케쥴은 끝났으니 , 얼렁 퇴근하셔요 ㅋㅋㅋㅋ 재밋어요 ! 음음 유빈이 내가 찜 !
네, 비서님~ 비서님도 얼렁 퇴근하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여 작가님 빨리 담편을,,,<<
으히히 , 내일 4편 올릴테니 내일도 잼잇게 봐주세용~~`♡
ㅋㅋ너무 재미있어요~>ㅡㅡ< 담편도 기대할게요..
헤헤헤 , 오늘 4편 감니다~~`
잼잇어요 ㅇ-ㅇ*작가님열소요 >_<~
아잉 감사드려용♡
글 정말 잘 쓰시네요 ^^ ......부러워요
과찬이세요^^ㅎㅎㅎ
ㅋㅋㅋ 유 너무 귀여워>_< 담편도 기대요~~^0^
푸히히 , 네넨``~
잼있어요..ㅋ
감사합니다!!>ㅁ<
꺄아 넘 재밌어요~~
우헤우헤 , 정말이세요?>_< 다행이에요 으히힛♡
잼힛따아아 ㅋㅋ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__)(^^)
재미있어요-->ㅁ<;;;
으히히>ㅁ< 댓글 감사히 받겟슴니다아아아아아♡
재밌네요 ㅋㅋㅋㅋ다음편기대할게요 ~
감사합니다 유리님~~`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응 감사합니다 소하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