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에서 지난 26일 진지 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다 총탄에 맞고 숨진 ㄱ일병에 대한 부검 결과 ㄱ일병이 ‘도비탄’(딱딱한 물체에 부딪쳐 튕겨난 탄)이 아닌 곧바로 날아온 총탄에 맞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28일 송영무 장관 지시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에 착수했다.
ㄱ일병의 부친 ㄴ씨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아들의 두개골을 부검해 4㎜와 5㎜, 7㎜ 크기의 총탄 조각을 회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ㄴ씨는 이어 “법의학자들은 깨진 총탄의 모양을 보면 외부에서 부딪쳐서 날아왔다기 보다는 머리에 맞으면서 깨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면서 “회수된 총탄 조각은 도비탄의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ㄱ일병의 사인이 도비탄이 아니라 직접 사격이나 유탄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군은 ㄱ일병의 두개골에서 회수된 총탄 조각을 전문감식기관에 의뢰해 정밀감식을 진행 중이다.
사망자 친구라 말하는 사람 트위터글도 있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철원 총기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친구입니다. 엉뚱하게 화제성만 불러일으키는 기사들이 갑자기 올라오면서 친구에 대한 기사들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군측에서는 처음에는 북한에서 총을 쏜거다, 그러고는 후에 유가족 부모님들에게 사격 훈련 중
첫댓글 5.56미리탄이 구경에비해 고위력으로 평가받는 부분이 탄두가 깨져서 입사구뒤가 너덜너덜해지는것때문이죠
베트남에서 처음 실전치를때 몸통에 한발맞고 등뼈를 서너개 날려버렸다느니 얼굴에맞고 뒤통수가 날라갔다느니하던 기록도있고, 반대로 소말리아에선 지근거리에서쏜 그린팁이 인체를 그냥뚫고나가서 시원찮았다고...
관통력이 강력해서 쓰인거 아닌가요? 그런데 실전에서 너무 관통력이 강한 나머지 총알이 인체를 너무 깔끔하게 뚫어서 저지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400m 정도 날아가면서 관통력이 줄어들어 깨진거같네요.
@카파 유효사거리 450미터인 193이 400미터에서 맞았다면 힘이거의 다했을테고 유효사거리 600미터인 K100이라면 저거리에서 탄이 깨지지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