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지 않은 길을 갔다해도
아마 지금과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한다.
내가 가지 않은 길에는
환상과 희망과 꿈만 있을거 같지만
역시 내가 가본 길과 같이
돌아 돌아..지금 이시간에 이렇게 이런 모습으로 있지 않을까..
내 그릇은 같은 거고
내 운명 역시 마찬가지였을테니까..
지금 후회하고 있는거와 똑같이 후회할거고..
지금 아파하는거와 같이 아파하며 살거고..
하늘을 보며 물을거고..
지금과 같이 결국은 결흐르듯이
내자리에서 이렇게 살고있겠지..
모든 걸 다 가진것 같은 순간이 있으면
모든 걸 다 잃은 것 같은 순간도 있을거고..
걍
숙연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살면 되겠지
주어진 거 다 받아드리고
넘 소극적인가?..
가보지 않은 길에대한 환상에 지쳤거든요..
허브향기
첫댓글 향기 언니~~운명은 정해진 거라 누군가가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만나야 할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꼭 만나는걸 보면 언니 글처럼 다른길로 갔더라도 지금 이자리에......지금이 행복한 자리 맞지요? 유명산 가는날 뵈요..
걍 숙연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살면 되겠지 / 동감 합니다 ..... 휴일날 잘 지내세요 ^^^*
허브향기님 ! 제 생각에는요... 그 길이 그길 같지만 분명 색깔이 틀린게 보이던데요... 님 지치지마세요... 다시 한번 자알 둘러보세요... 님의 마지막 글귀가 맞을 수 도 있어요...
그냥 맡기고 걸으라 하네요 가다가 만나는 이런저런 일들은 다 자연적인 것이라고 내가 가는길 또한 자연적인것이라고 나는 맡기고 걷기만하면 된다고 하네요 좋은글 접하고 갑니다
정해진 설계도 따라 살면 너무도 쉬울텐데...우린 그걸 모르지요 그래서 시행착오도 하고...그래도 인생 즐기면서... 소신껏... 최선을 다해...열심히 삽시다 그럼 되지요 뭐 당연한 얘긴가요 부끄~~ㅎㅎㅎ좋은 시간 되세요*^_^*
기왕 가신길 다듬고 가꾸시면 좋을듯 싶군요. 되돌아 보면 무심코 지나쳐 버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구요.그리구 앞에서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