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3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올 겨울 부터 감기를 하면 심하게 합니다..
처음증상은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면서 심해지더니
드디어 가래가 뒤로 넘어가더군요... 기침까지 하면서 거렁거렁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대구에서도 좀 떨어진 공단지역이고, 소아과도 2군데 밖엔 없는터라
그 두군데를 다 다녀도 낫질않아 대구로 갔더니 , 중이염에, 충농증,천식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이때 첨으로 20일 정도 )
(그 전에 딱 한 번 동네 소아과에서 감기로 인해 천식기가 약간 있다고 항생제를 먹은 적이있었는데
그땐 금방 나았어요..)
여러가지 병명을 듣고나니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때부터 대구 친정에서 치료를 하니 싸~~악 낫더라구요..
근데 제 실수로 또 15일 전부터 감기를 하는데 똑같이 콧물과, 천식이 온겁니다..
이번엔 동네서 해보자 싶어 다녔는데 콧물은 어느정도 잡혔는데 천식이 아직 있습니다..
잠을 못잘정도는 아니고, 살짝 기침도 하고 거렁거렁하기도 합니다..
오늘 병원에선 예방약을 먹자며 싱귤레어 라는 약을 15일분 처방 받았내요...
덜컥 겁이납니다... 양약을 15일 분 이나 먹여야 하나싶어서요... 그래서 그냥왔내요...
우리아이가 이렇게 길게 약을 먹어야 할 만큼의 천식이 있나싶고, 솔직히 인정하기 싫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낼은 남편이랑 대구에 갔던 병원엘 가보려 합니다...
거기엔 다른 치료가 있지않나 싶어서요
경험 있으신 맘들.....
싱귤레어를 먹어야 할까요?
아는동생의 아기도 우리 아들과 같은 증상이라 함 소아에서 한약을 먹였더니 훨 좋고,
이번엔 감기를 살짝만 했다내요...
복잡합니다... 한의원에서 약을 먹여야 할지, 양약으로 치료를 해야할지...
아니면 도라지랑, 배를 먹여야할지요...
우선 천식부터 잡고, 그 후에 좋다는 한방이나, 민간을 해야할까요?
에휴~~ 제 맘이 급하고 복잡하니 글도 복잡합니다...
첫댓글 대구 친정에서 치료를 해서 싸악 나았다는것은 그당시의 상태에 비해서 약을 좀 쎄게 써준것일수도 있는데 이럴대 그 후속조치가 중요합니다..그병원에서 계속치료를 받으면 상태를 봐서 약을 가감해주거든요..그렇게 유지를 잘하면서 민간요법을 잘 선택해서 병행하면 많이 좋아집니다..민간요법은 대게 거의 식품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한도내에서 먹으면 별 무리가 없고요..그외 생활환경도 돌아보시어 철저히 개선해보세요
아직은 어린아기 인데....아기도 엄마도 많이 힘들겠어요..우선 천식부터 잡고 천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면 될것 같아요.. 쉽지 않겠지만 약에도 신경 쓰시고 아이가 먹는 음식도 영양을 골고루 잘섭취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성장과 면역성등...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우리 아이는 뭐든 잘 먹어서 그런지 작년에 그리도 심하게 천식을 앓았건만 지금은 몰라보게 좋아졌답니다...거의 증상이 없어져서 일상생활에 무리가 되진 않지만 그래도 항상 이것저것 좋다는것 해먹이고 있어요..
싱귤레어 15일 분이면 아주 짧게 드시는거에요.싱귤레어는 몇개월씩 걸쳐서 먹기도 해요. 천식을 예방하는 기능이 더 있는거구요. 천식이 오면 더 독한 약을 써야하니 약만 잘 들으면 크게 부작용은 없는 약으로 알고 있어요.
싱귤레어는 6개월에서 1년정도 먹여야된다던데요. 저도 3개월째 먹고 있네요....휴~ 힘내세요....좀 크면 낫겠지...그러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싱귤레어에 반응이 안좋아서 안먹어요.. 대신 아플때 마다 항생제와 기관지 확장제 두가지 흡입약 두가지 거담제 하나 쓰고 있어요..여태 입원은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총 3번 기본으로 약을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먹지요.. 좀 위로가 되실지.. 지금부터 잘 관리해 주시면 좋아질꺼에요.. 힘내세요 ^^ 엄마가 힘이 나야 뭐든지 해볼 엄두가 나거든요.. 진짜로.. 전 속상해서 한참 방황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싱귤레어 28개월 쯤에 3주 정도 먹였는데 천식예방약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신약이라더군요. 저희 아이는 양약과 함께 한약도 같이 복용했어요. 싱귤레어도 천식증상이 사라지면 바로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무얼 먹이던지 천식증상을 몸안에서 빨리 없애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대요. 다시 재발하게 되면 자꾸 찾아오게 됩니다. 몸이 자신이 천식이었다는 걸 기억못하도록 오랫동안 또 신속히 증상을 없애야 됩니다. 저희 아이 작년에 천식 오고 두번 다시 왔다가 1년만에 감기가 걸렸는데 감기가 오래는 갔어도 천식으로 진행이 안되었어요. 다니던 병원 선생님도 아이가 천식인 걸 잊어버리실 정도로요. 글구요
아기 고기나 밀가루 과자 우유 요구르트 이런 거 혹시 많이 먹이시면 좀 줄이시거나 아예 안먹이시면 도움이 되어요. 가래 끓을때 배즙이랑 죽염 먹이셔도 좀 도움되구요,
제 생각에요.. 이빈후과도 한번 가보실래요? 코가 뒤로 넘어가 기침 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도라지, 배즙은.. 그냥 쥬스처럼 꾸준히 먹이면.. 정말 효과 좋아요. 하지만 양약 치료를 병행하면서 하는게 좋던데... 양약은 급한 불 끄는 목적에 두고, 민간 약즙은 재발을 막기 위함에 두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어는 한 쪽을 너무 맹신하지 말고.. 두루두루 조합해가며는 효과 보실꺼에요.
네! 마자요 코가뒤로넘어가면 가래가 목에차서 기침도나오고 목에서거렁거렁하고그래요..이빈후괴치료한번해보세요!!글고 병원도 한군데만 다니시지 마시고 차도없으면 옴기고 그래야되요...그리고 요즘은 젊은 의사들이더잘보더라구요 저는 나이든 의사들이 경험이많아 더잘보신줄 알앗거든요!!!그게아니드라구요 새로생긴병원이 의료장비도 만구요 신기술과 신 장비들이 자꾸나오니까 더조더라구요...
님들 고마워요^^ 이놈의 감기 때문에 또 친정서 병원 다니다가 어젯밤에 집으로 돌아왔내요.... 글구... 전 요플레는 많이 먹이는데 애기가 고기, 밀가루, 우유, 정말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