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으로 꽃 그렸어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 날 주말을 보내고 온 새싹들에게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옵니다. 누구와 무엇을 하며 어떤 시간을 보내고 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엄마랑 물감으로 꽃 그렸어요.
초록색, 핑크색, 파란색
세 개 그렸어요
그림 그리고 파인애플, 사과 먹었어요
엄마, 아빠, 수아 언니랑 율이 오빠랑 수영장 갔어요.
수영장 미끄럼틀 탔어요
헬로키티 튜브 탔어요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토마토케첩 있는 피자 먹었어요
귤도 먹었어요
엄마 아빠랑 차 타고 바다 갔어요
돌고래 봤어요
펭귄도 봤어요
상어 보고 왔어요
나연이 언니랑 숨바꼭질했어요
오렌지 사탕 먹었어요
엄마가 치킨 사줬어요
엄마 손잡고 출렁다리 건넜어요
엄마 뒤에 아빠가 따라왔어요
무서웠는데 엄마가 있어서 건넜어요
엄마랑 아빠랑 마트 갔어요
엄마가 카트 끌었어요
나는 카트에 탔어요
사탕, 망고주스 샀어요
가위도 샀어요
가위로 색종이 잘랐어요
엄마, 아빠, 오빠랑 수영장 물놀이 갔어요
튜브 안 했어요
노란 수영복 입었어요
신나게 놀았어요
멜론, 방울토마토 먹었어요
수영장 식당에서 김밥, 주스, 소시지, 돈가스 먹었어요
맛있었어요
아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채우고 몸도 마음도 풍요로워졌습니다.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손을 잡고 마주 앉아 이야기하고 함께 웃으며 아이들은 서로를 마음에 담습니다.
첫댓글 오호~우리 유나가 주말에 먹었던거랑
놀이한것도 잘말하고 넘 기뿌네요~
사실대로 말한것에 감동ㅋ
요맘때 아이들은 상상해서 말을 하기도 한답니다. 시실대로 말한것에 감동받으시고 유나어머니 감수성이 장난아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