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예전에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었습니다.
'한 청년이 취객을 제압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으로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취객이 난동을 부립니다.
막무가내로 소리 지르며 소란스럽게 하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취객을 붙잡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취객은 더욱 폭력적으로 변해가죠.
그는 세상을 향한 원망과 불만을 쏟아내며
주변 사람들을 향해 팔 다리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있던
어느 건장한 청년 한 명이 그에게 다가갑니다.
취객에게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는데
청년은 취객을 덥석 품에 끌어안고
그의 등을 토닥이기 시작합니다.
'많이 힘드시죠? 괜찮아요. 괜찮아요. 진정하세요.'
취객은 처음엔 저항하다가 청년의 손길과
속삭임에 가뿐 숨을 진정시키며 곧 잠잠해졌습니다.
청년이 취객을 제압한 방법은
그를 때리고 붙잡는 것이 아니라
품에 끌어안고 위로하는 것이었어요.
갈수록 팍팍해지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마음 속에 상처 입은 여린 마음을
하나씩 다 안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분노와 상처와 아픔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사랑,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로마서 13장 8절)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