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 해양 수주잔고의 부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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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수주량의 증가
삼성중공업은 상선 수주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수주실적은 28척으로 탱커 16척, 컨테이너선 10척, LNG선2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에 위치한 삼성닝보조선 역시 올해 11척의 MR탱커 수주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의 상선 수주량 증가는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해양수주잔고는 경쟁사와 비교해 많이 남아있어 실적 부담 리스크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해양 수주잔고를 줄이고 상선 건조량을 늘릴수록 이익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매출액 8조 7,870억원, 영업이익 -2,210억원 예상
삼성중공업의 2016년 연결기준 실적은 2015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9% 늘어난 8조7,870억원, 영업이익은 -2,211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5%, 순이익률은 -2.6%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의 2016년 인도선박은 거제야드 34척, 닝보조선 5척이다.
거제야드 34척 중 컨테이너선 14척, LNG선 8척(LNG RV 1척), 탱커 7척, 에틸렌선 5척이다.
삼성닝보조선은 2016년 5척의 MR탱커를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경쟁 조선소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해양 잔고를 갖고있다.
해양 인도시기도 경쟁조선소들보다 더 늦은 2017년~2018년에 걸쳐 있다.
대규모 해양공사의 인도시기가 2017년에 집중되어 있어 실적에 대한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13,000원, 투자의견 Neutral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13,000원,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올해와 내년 예상되는 P/B는 각각 0.5배, 0.6배이다.
ROE는 2014년 2.62%에서 2015년과 2016년은 각각
-24.6%, -4.4%로 예상된다.
2015년 2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2.1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