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

[정순준]

♡會者定離 去者必返♡
회자정리 거자필반

모든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만났을 때 만남의 즐거움에만 빠져서 헤어짐이 마치 없는 것처럼,
헤어짐을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막상 헤어짐이 닥쳐서 너무 슬퍼하거나
아쉬워하지 말고,

미리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있다가
헤어짐이 닥쳤을 때, 슬기롭게 대응하라는 것이다.
또한,이별의 순간에도 다시 만남을 염두에 두고 너무 상심말라는 뜻이다.

"가시리 가시리잇고...가시는 듯 다시
오소서" 고려가요 가시리 처럼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처럼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는 한용운님의 님의침묵처럼

회자정리 거자필반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이다.
스트레스를 마음의 동요 번뇌로 본다면
세상의 이치를 잘 알아서 스트레스가
없는 평온한 마음이 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얻었다고 그 기쁨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그 여인이 먼저 죽을 수도, 아니면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고, 혹은 마음에 안맞다고 헤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허무주의처럼 만남 그 자체의
의미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 순간이 언제일지라도 그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에게 성실히 대하면 된다.

모든 만남은 영속될 수 없기에,만남의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 했으니 이별의 순간에도 아쉬운 마음이 덜해서 덜 괴로울 것이다.

태어난 것은 죽음이 있고, 만남은 헤어짐이 있다

권력이 있을 때는 없을 때를,
돈이 있을 때는 없어질 때를,
친구를 사귀었다면 그 친구와 헤어질 때를 대비 하여야 한다.

이것은 모른다고, 혹은 무시한다고 없어지거나 바뀌어지지 않는다
유한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이다..

Photo by seong gu lee 추카

[맑은영혼ljg]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눈이 왔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순준]

네
윗녘은 눈
아랫녘은 비
봄의 산통이 이리도
큽니다

처음 뵙는 닠이군요
자주 오심으로
카페사랑 멈추지 마시길요

인향 넘치는
카페
쉼이 있는 카페로

좋은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청어람]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헤어짐의 시간을 갖겠죠
만남도 중요하고
헤어짐도 중요하고
그냥 물흐르듯이
지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점심시간입니다
맛점하시고
좋은 날되세요

[정순준]

그렇습니다
만닌다는 것
언젠가는 헤어짐
그 시간동안은
최선을 다하는 것
그러면서
준비하는 것

어쩌면
물 흐르듯 사는게
제일 편한 것이겠지요

[김옥춘]

고맙습니다.

[정순준]

네
늘
카페사랑 감사드리며
다함없는 마음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