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게 과열되는거 같아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일단 이 문제의 모든 책임은 선관위와 정부에 있습니다.
이제까지 선거관리에 구멍이 났던게 여러번 드러났으며(투표함 운송이라던가..)
당장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설치가 달랑 1개뿐이었던거 역시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구
게다가 이 정부 산하 모든 기관은 신뢰와는 가장 거리가 먼 상황이구요.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분들..
당장 1년전 누군가 "최순실"이라는 무당딸이 박근혜를 조종하고 있으며 청와대에 불법시술 주사아줌마가 들락거린다.
라는 주장을 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그리고 난 분명 투표용지가 달랐다는 분들..
일단 선관위가 오피셜로 사실무근이며 루머배포시 법적처벌하겠다는 태도를 밝혔으니 이걸로 일단락할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혹여 투표용지가 두 종류였다 하더라도 개표시에 정당참관인들이 배석하기에 드러날수 밖에 없을테구요.
음모론자나 관심종자로 몰렸다고 너무 마음상해하지 마시구 일단 기다려보자구요.
혹여 투표용지가 두 종류였다고 밝혀진다면
모든 국민들의 염원인 '수개표'를 하게되는 동력을 얻을수도 있을테니까요.
선관위 본인들이 오피셜로 부인하고 법적처벌까지 들먹이며 협박한 사안입니다.
이게 실수든 의도든 구라친게 드러난거니 "니들을 무슨수로 믿어"라는 프레임 형성이 용이해지겠지요.
다들 절박해서 그러는거잖아요.
이번만큼은 투명해야하니까..일체의 의혹도 용납할수 없으니까..
선관위에서 발표한 투표용지가 아닌 다른 용지에 투표한게 분명하다는 분을 음모론자로 비아냥거릴필요도..
또한 선관위가 이런 3류 조작을 할리가 없다며 일축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양쪽다 내 소중한 한표가 부정당할까봐..혹은 겨울내 촛불을 들며 기다린 선거인데 음모론으로 의미가 퇴색될까봐..
그게 두려운거니 너무 격해지지 말고
내일 소중한 한표 행사하러..또 궁금한 투표용지 확인하러 가보자구요.
첫댓글 뭔가 기분은 좋네요.
역대 어떤 선거에서도 이렇게 투표용지에 관심을 갖은 적도 없었고 83%이상의 투표율 간절히 소망함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분도 많을 거에요. 자신은 직접 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분명히 틈 없는 투표용지에 투표를 했고 그것을 본 대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구요. 문제는 선관위가 이런 문제점을 단호하게 극구 부인한다는 거 자체가 어이가 없다는 거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는데 단호하게 그럴리 없다고 입장을 내는 게 화가납니다.
선거는 투명해야 하는데 이런 의혹들이 나오니 그냥 무시하는 작태가 한심하네요.
선관위가 단호하게 극구 부인을 했다는게 어이없는 만큼 혹여 투표용지가 두 종류였다면 분명 발목을 잡을거에요.
개표참관인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다 이런 사안이 튀어나온만큼 더 세심히 확인할테구요.
발견된다면 당장 '수개표' 여론으로 가야죠.
그땐 외쳐보자님이 목소리가 훨~~~씬 커지겠죠?
당장 내일 새벽 더민주 의원들이 사실확인하러 현장투입된다니까 일단 기다려보는게 어떨까요..ㅎ
그리고 저 역시 앞뒤덮고 그게 말이되냐란 식의 음모론 치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된 원인을 제공한게 누군데요.
@던더미플린 이건 선관위 개쌍욕먹어야 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의혹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리 없다고, 허위사실 유포 엄벌을 논한다는 건 얘네들 진짜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조심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건 '시민의눈'단체도 감시하고 있어서 불가능할거에요ㅎㅎ
음모론은 싫어하지만 오늘 선관위 공식입장 내는 거 보고 불안하기는 하네요.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휴 이놈들 정말 뭘 믿고 이렇게 나오는지.
내가 행사한 권리가 날아가는 꼴 싫어서 이의제기하고 의심하는게 정치의 올바른 길인데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많은 경험담이 있어서...
간격있었는데
칸이너무작음..조심히찍었는데
후보들이름위쪽 저 도장ㅈ은 못봤던거같은데
밑에만있었고..
용지넣으려니길어서가로로접었는데
혹묻을까봐살포시접구봉투에도살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