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경기가 많았군요. 스코어를 함 쭈욱~ 보면.
친선경기
한국
에스토니아
포루투갈 |
0 - 0
2 - 1
2 - 1 |
콜롬비아
캐나다
브라질 |
포루투갈 vs 브라질전은 후반전만 봤는데,,, 친선경기라 그런지 경기의 템포는 좀 떨어져 역시 재미는 별로더군요. 양팀의 얼굴인 피구는 아예 출장을 안했고, 호나우두는
전반만 뛰었고. 그럼에도 양팀간의 라이벌 의식 때문인지 무수한 파울, 그리고 다이빙으로 점철돼... 좀 지저분한 경기였다고.
하여간 전반에 파울레타의 선취골로 포루투갈이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호나우뎅요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서 무승부로 끝나나 했는데,,, 포루투갈의 데코라는 선수가 프리킥을 성공시켜 포루투갈이 2-1로 이겼습니다. 참, 그 프리킥을 포루투갈이 얻는 과정에서 R 카를로스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선 심판을 들이받아 퇴장당했습니다
(오른손 주먹으로 칠 것처럼 폼잡으며 다가가 왼쪽 어깨로 받아버림). 스타라고 심판까지도 좀 우습게 보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에,, 이날 결승골을 넣은 데코라는 선수는 브라질 출신인데, 얼마전 포루투갈로 귀화해서 이번이 A매치 첫경기라고 하더군요. 포루투갈 감독은 월드컵 당시 브라질을 맡았던 스콜라리 그 아저씨였고요.
유로 2004 예선
유로대회의 예선은 이렇습니다. 총 10조로 나뉘어 치뤄지며, 여기서 선발된 각조의 1위팀 10팀, 각조 2위팀들끼리 한차례 플레이오프를 거쳐 추린 5팀, 이렇게 도합 15개팀에 개최국(포루투갈)을 더해 총 16팀을 만들어냅니다. 처음부터 16강으로 시작하지요.
예선 1조 - 프랑스, 이스라엘, 사이프러스, 슬로베니아, 몰타 (현재 팀 순위임)
사이프러스
프랑스 |
1 - 1
6 - 0 |
이스라엘
몰타 |
프랑스가 주축선수 일부를 쉬게 하고도 홈에서 앙리(2골), 지단(2골), 윌토르, 트레제게 등이 골고루 득점해서 여유있게 이겼군요. 프랑스가 무난히 1위를 할 것 같고, 어느팀이 2위를 차지하느냐가 더 관심거리겠네요.
예선 2조 - 덴마크, 노르웨이, 루마니아, 보스니아, 룩셈부르그
보스니아
루마니아 |
2 - 0
2 - 5 |
룩셈부르그
덴마크 |
루마니아가 홈에서 덴마크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했군요. PSV의 롬메달이 2골이나 넣었더군요. 이 경기로 루마니아 감독이 사퇴했다네요. 덴마크,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의 경쟁이 치열하네요.
예선 3조 - 네덜란드, 체크, 오스트리아, 벨라루스, 몰도바
벨라루스
네덜란드 |
2 - 1
1 - 1 |
몰도바
체크 |
기대를 모았던 네덜란드와 체크의 경기는 양팀의 주공격수인 반 니스털루이와 콜레르가 각각 한골씩 주고 받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군요. 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덜란드가 조금 손해보는 장사 같군요. 공교롭게 두팀 모두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실패했는데, 그 이후론 정신을 채렸는지 무패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골득실에서
네덜란드가 앞서고 있답네요.
예선 4조 - 라트비아, 헝가리, 폴란드, 스웨덴, 산마리노
예선 5조 - 스코틀랜드, 독일, 리투아니아, 아이슬랜드, 파로제도
독일
스코틀랜드 |
1 - 1
2 - 1 |
리투아니아
아이슬랜드 |
독일과 스코틀랜드가 동률이 됐군요. 사실, 스코틀랜드, 참... 못하는데,,,
예선 6조 - 스페인,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그리스, 북아일랜드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
1 - 0
2 - 2 |
북아일랜드
스페인 |
스페인이 우크라이나 어웨이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군요. 10분 남았을 때까지 1-0으로
뒤지다가 라울, 에체베리아의 연속골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군요. 뭐, 그래도 조 1위 하는데는 별 지장없어보이긴 하지만..
예선 7조 - 터키,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마케도니아,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
마케도니아 |
0-2
0-2 |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
오웬과 베꼼이 한골씩 넣은 잉글랜드가 리히텐슈타인에 승리했네요. 리히텐슈타인에는 축구선수가 전업이 아닌 선수도 있는가 보더군요. 그런 팀을 맞아 잉글랜드도 참
무기력한 축구를 하더군요.
예선 8조 - 불가리아, 벨기에, 크로아시아, 에스토니아, 안도라
빌빌거리던 크로아시아가 벨기에에게 대승을 거뒀네요. 여기선 현재 불가리아가 크로아시아, 벨기에 등을 제치고 3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더군요.
예선 9조 - 웨일즈, 이탈리아, 세르비아, 핀란드, 아제르바이잔
이탈리아
웨일즈 |
2-0
4-0 |
핀란드
아제르바이잔 |
웨일즈, 아주 신바람이 났어요. 약체이긴 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을 맞아 벨라미, 스피드, 핫슨, 긱스가 한골씩 넣었네요. 벌써 4연승으로 멀찌감치 도망가는 모양새. 비에리의 두골로 이탈리아도 승리했지만, 승점에서 무려 5점이나 뒤지고 있어서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예선 10조 - 스위스, 러시아, 알바니아, 아일랜드, 그루지아
알바니아
그루지아 |
3 - 1
1 - 2 |
러시아
아일랜드 |
러시아가 의외의 패배를 당했고, 감독 바꾼 아일랜드가 예선 첫승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아일랜드 경기에선, 아일랜드 킬베인이란 선수가 그루지아 관중이 던진 물건에 팔을 맞았는데, 보니 그 물건이 칼(흔히 말하는 재크 나이프)이었다네요.. 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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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쒸.. 왤케 잘하는 나라들이 많은거야...
헉....잭나이프 =ㅁ= 그거 던지면...연행돼지 않나? =ㅁ= 졸라 무섭다 ㅡㅡ;;; 소주병 던지는건 귀엽게 봐주겠다...ㅡㅡ;;
-_-...소주병 던지는 게 귀엽다고????? =ㅁ=.....
칼 던지는것보단 소주병은 귀엽지 ㅡㅡ;;; 둘다 엄하긴 하지만 말이야 ㅡㅡ;;
알바니아, 대단하네요...
근데 소주병 깨진거 던지는 거면?? ㅡㅡ;; 짹나이픈 저리가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