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년 전남대학생 이강과 김남주의
유인물 배포 사건은
유신 정권에 저항한 '첫 함성'이었다.
선도적인 전남대의 행보는
1978년 교육지표 선언까지 이어진다.
수많은 민주시민들을 길러낸 '교육지표 선언' 2년 뒤의 경이로운 '5.18 공동체'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10월
갑작스럽게 '유신'을 선포했다.
유신이 사실 막을 내린 때는 1979년 10월 26일 박대통령이 부하의 총격에 사망한 날이다.
유신은 단어 그대로는 '낡은 제도를 새롭게 고친다'는 뜻이나, 그 7년의 시간이 한국 사회에 드리운 그림자는 어둡고 짙었다.
군인 박정희는 4.19혁명 이후인 1961년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후
모두 18년 동안 한국을 통치했다.
그 가운데 1972년 10월 17일 박 대통령은
돌연 유신을 선포했다.
비상시국이라며 국회를 해산하고 정당과 정치 활동을 중지시켰다.
헌법과 선거 절차를 뜯어고쳐 자신만이 영원히 대통령을 할 수 있게 했다.
후대 학자들의 표현을 빌면
유신은 '현직 대통령이 일으킨 쿠데타'였고,
유신 체제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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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망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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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와 이강
https://m.news.nate.com/view/20230921n17658
잔남대 역사관
잔남대학교 용봉관 1~2층에
'전남대 역사관'이 꾸려져 있어
한국 민주화 운동사에 전남대가 새긴
궤적을 생생히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도서관과 사범대 사이
길목에는 '우리의 교육지표 선언비'가
서 있고,
사범대 벽면에는 5.18 민주항쟁
1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이 그린
대형 벽화가 있다.
김남주 시인 기념홀은
'함성'사건의 주역이자 한국의 대표
저항시인 김남주((1946~1994)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전남대 인문대학 안에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