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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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금융감독원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글로벌 경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해양・금융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한편,
◦해양금융 중심지로의 부산시를 홍보하기 위하여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
* 영문명칭 : 2018 Busan Financial Hub Convention on International Marine Finance
□ 2013.6월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더불어
◦국내외 금융회사, 조선·해운회사의 임직원, 해양금융 전문가 등 약 23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음
◦이 자리에는 글로벌 해양산업 및 금융전문가인 IHS 마킷1) 이사 (Tobias Schenck), DVB Bank2) 수석부대표(Domenik Nizet), Credit Agricole 아시아 대표(Mark Teng), 한국선급 최강우 박사 등이 직접 연사로 참여
1. 각 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산업 및 시장에 대한 폭넓은 정보,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
2. DZ Bank그룹의 계열사로서, 글로벌 교통인프라에 대한 금융조달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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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주요 내용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은 북미와 유라시아를 잇는 항로의 중간에 위치하여 국제적 해양중심지로서 탁월한 지리적 이점(利點)을 바탕으로 해양 중심지로 거듭나고 해양금융 경쟁력도 배가*되고 있음을 강조
* 부산항의 연간 물동량이 2,000만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대)를 초과함으로써 홍콩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메가 포트(Mega Port)‘로 성장
◦특히, 2009년 해양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다수의 금융공기업 및 금융회사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전하였으며,
해양금융의 원스톱 지원을 담당할 해양진흥공사*가 설립(’18.7월)될 경우, 해양금융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
* 한국해양보증보험(’15.8월 설립), 한국선박해양(’17.4월 설립) 등을 통합
□앞으로 부산이 그동안 충실히 구축해 온 해양금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해양금융 중심지로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해양환경과 자율운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선박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에 강점*을 가진 우리 조선업과 선박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
* LNG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 세계 고부가선종의 50% 이상을 국내에서 수주
◦또한, 항만‧해양관광‧수산자원과 같이 부산만의 특색을 가진 분야를 적극 활용할 경우 균형 잡힌 종합 해양금융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융감독원도 부산의 뛰어난 해양금융 인프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외 감독당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
□이어진 행사에서 토비아스 쉔크(Tobias Schenck) IHS Markit 이사는 세계 3대 조선강국인 한국, 일본, 중국의 조선 산업을 개관하고 앞으로의 다가올 해양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하여 설명
◦특히, 중국․일본 대비 거대 화물선 및 특수 선박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혁명이 변화시킬 해양산업의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도미니크 니젯(Domenik Nizet) DVB Bank 수석부대표는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에 따라 해양부문에 대한 은행의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자율운항선박, 무인화물선 등 신기술의 도입이 침체된 해운산업 및 조선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
□천강우 한국선급 박사는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해상대기 오염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이를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상용기술이 검토중에 있으며,
◦향후, LNG, 수소연료, 하이브리드 동력 등 친환경 동력추진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고 무인주행 등 스마트 선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해양산업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마크 텡(Mark Teng) Credit Agricole 아시아 헤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국내외 유수 조선소에 대한 접근성, 물류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 등, 세계적인 해운중심지로의 부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이와 더불어 해운산업은 건화물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한 부문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특수한 산업인 만큼 부산시는 이를 고려한 세분화된 성장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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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대한 평가
□이날 참석한 해양 산업 및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경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해양・금융산업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방향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
□ 이번 행사는 해양 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시의 위상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 금융중심지로서 더욱 성장하도록 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
<참고>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일정
<붙임> 유광열 수석부원장 개회사(국문)
참 고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