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 = 세계예술교류협회와 옌타이한인상공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주 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중한수교 20주년기념 ‘2012 중한 친선음악제’가 지난 4일 옌타이개발구 관리위원회 공연홀에서 개최됐다.
음악제에는 주 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전라북도 중국대표처, 경상남도 산둥대표처, 군산시 중국대표처, 산둥성 각 지역 한인상공회,
옌타이시 인민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2012 중한 친선음악제’는 세계예술교류협회 공연팀과 중국 공연팀, 그리고 현지의 한국교민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무대에 나왔다.
은하예술단의 이경란 단장 외 9명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중국 관객들에게 한국전통예술을 소개하였고, 서울의 맘마미아, 난타 팀의 사물놀이 공연은
참석한 1000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옌타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민들로 구성된 ‘옌타이시한인합창단’의 공연은
참석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감동, 그리고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게 했다.
공연에 참석한 이대은(유학생, 26) 씨는 "중국에서 이런 음악제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음악 또한 하나의 언어라는 점에
비춰볼 때 오늘 한중 양국 국민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