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5집 수록곡 "애원" 입니다.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한 코요태는 현재까지도 해체하지 않고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유일한 혼성 그룹 입니다.
옛날에는 혼성그룹들이 참 많았으나 현재는 혼성그룹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인데 아무래도
남녀가 함께 활동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연애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트러블이
생기며 팀이 와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멤버들이 결혼하고 육아하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팀이 해체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해체를 하지는 않은 쿨의 경우도 그런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뭐 공식적으로 해체는 안했지만 실질적으로 활동을 안한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지금 만약
음반을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기념 음반 같은 개념이지 제대로 된 활동을 한다고 보긴 어렵죠...
하지만 코요태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팀을 꾸준히 유지해왔고 음반 및 음원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유일'의 최장수 혼성 그룹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역시 멤버들이 모두 미혼이라는 점이 가장 크지 않나 싶기도 하죠...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고 멤버들간의 사이가 매우 좋기 때문이 가장 크지만 그래도 역시 현실적인
문제인 결혼, 출산, 육아 등이 겹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팀이 와해되기 마련인데 코요태는 사이도
좋은데다 전 멤버가 미혼이라 팀의 유지가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기 멤버는 신지, 차승민, 김구 였으나 3집때 차승민이 빠지고 김종민이 들어왔으며 김구도 마약사건에
연루되며 4집때 빠졌는데 김종민이 남자긴 하나 랩이 안되기 때문에 4,5집은 객원래퍼를 썼었습니다.
이 곡은 5집 수록곡이라서 5집 객원래퍼 정명훈이 참여했었죠...
코요태...하면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곡을 주력으로 하긴 하나 보컬 신지의 보컬력이 워낙에
출중하기 때문에 발라드도 굉장히 좋은게 많았습니다.
이 곡도 그런 곡 중 하나였고 그런 이유로 팬들 사이에선 나름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개인적으로도 많이 좋아했던 곡이라 참 많이도 들었었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