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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요즘 웹소설 판타지소설 장르소설 웹툰의 현주소
줏대있개 추천 0 조회 3,330 23.04.12 20:0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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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12 20:09

    첫댓글 근데 독자들이 안봐수 어쩔수가 없어 ㅋㅋ.. 생각 해서 쓰면 퇴짜맞음 ㅋㅋ

  • 23.04.12 20:14

    와 세상이 이렇게 달라지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04.12 21:52

    나도 이걸 생각해봤는데 웹소 뿐만 아니라 쇼츠 등 전체적으로 컨텐츠 수준이 낮아지고 간단해지고 짧고 자극적이게 된게 좋은 현상은 아닌거같아 인스턴트 컨텐츠에서 문학같은 수준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너무 자극적이고 빠른 컨텐츠들이 유행하면 대중 수준도 점점 낮아지고 깊이 사유하려고 들지 않으니까? 홍진경이 글을 읽는게 중요한 이유는 사유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했던게 생각나더라고.. 유행을 멈추거나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려가되긴 하더라 (나도 웹소 독자..) 글고 저사람은 글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니 더 부정적 입장일듯 장르소설작가들 사이에서도 한탄 많더라 문학을 쓰겠단건 아니지만 어쨌든 가볍더라도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인데 지금 흐름이라면 유행하는 키워드 때려넣은 복사본이 판을 치니, 그리고 성공하려면 그 흐름에 편승해야하니 현타가 진하게 오는 것 같음

  • 23.04.12 20:58

    독자 수준 떨어졌다기 보다는, 독자들 나이가 낮아졌다는게 맞다고 생각해;; 네이버때문에 아주 어린 학생들도 보더라고. 예전에 로맨스소설이라고 하면 못해도 고등학생 이상이 봤는데 요즘은 초등학생도 읽고 댓글달고 그러더라고. 웹툰도 마찬가지.

  • 23.04.12 21:08

    나도 웹소 자주 보다 편당 200원짜리 나온 뒤로 끊은 입장인데… 연재 시스템이 생태계를 상당히 망치는 거 같아… 인내심 부족해진 사회 분위기가 제일 크긴 한데 이게 짧게 끊긴 글이 올라오니까 스토리 진행이 안 되는 ‘느낌’을 받음
    내가 완결 다 난 연재물 정주행을 하는데 이미 완결난 걸 보는 입장에서는 적당하다 싶었는데 댓글창은 난리가 나 있는 거야 스토리 느리다고ㅋㅋㅋ 입문 직후엔 나도 완결물 위주로 보니 몰랐는데 연재물 보기 시작하니까 알겠더라 적정한 스토리텔링이 느리게 느껴짐…
    근데ㅎ 솔직히 편수 늘리기 하면서 의미없는 스토리 진행하는 놈들도 많아 인기많고 등장인물 이름만 바뀐 수준으로 자가복제하면서 다작하는 애들ㅋㅋㅋ 그리고 이런 들 쓰는 애들은 편당 200원 받으면서 내용에 여혐 장난아닌 게 또 전형적인 특징이고

  • 23.04.12 22:00

    나 그래서 카카페나 네이버 웹소설 안 봄 전에 한 번 들어갔다가 충격받았거든.. 문장 길게 써도 플랫폼 자체에서 최대한 쳐내라고하고 대사를 많이 넣으라고 한다는데 문장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읽는 맛이 사라짐.. 이런 인스턴트식 글이 늘어나는 게 속상함

  • 23.04.12 23:49

    진짜 글 잘 쓰시는분들 그립긴해...묘사해서 그 상황이 상상이되고 생각지도 못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새롭게 표현하고 한문장이 잊히지 않고 그런 글들 옛날에 조아라에서도 많았고 제목도 문학적이거나 낭만이 있었거든. 진짜 필력 쩔었었음. 근데 요즘은 읽고나서 여운이 안남아 다 비슷비슷해서 연달아 다른 소설 읽는데도 같은 걸 읽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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