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잡담] 선생님 VS 공무원
구리구리쫑쫑 추천 1 조회 1,987 23.03.29 19:4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3.29 19:54

    첫댓글 저도 교사생활을 잠깐 해봤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부업무고
    행정이 주업무더라구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수업연구는
    할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사무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교장 교감과 술자리 자주하고 업무만 잘하는 쪽이 인정받고 편한부서 가는 지름길이었습니다

    결국 현실과 타협해서 영혼 없이 그냥 다니게 되더라구요 ㅜㅜ

    쫑쫑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힘내셔요!!


  • 23.03.29 20:01

    3월이 새학기 적응하랴

    많은 에너지 소모가 예상됩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 23.03.29 20:07

    공무원으로써의 교사는 정말 어려운 직업같아요.
    행정업무 없이 아이들에게만 올인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많죠!! 행정공무원이나 행정직원을 대폭 늘려야만 해결되는 문제 같아요!! 힘내세요!!

  • 23.03.29 20:24

    저희 아이가 올해 3학년인데 이번 담임선생님 덕분에 학교가 아주 재밌다고 해요. 아마 구리님같은 선생님이시겠죠. 아이들은 다 알더라구요. 신경써주는지 아닌지.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툭 털고 일어나셔서 다시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23.03.29 20:36

    둘다 잘 하려면 가족이 포기하거나 솔로로 영혼을 갈아넣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 23.03.29 20:48

    저는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학생들을 여전히 사랑하시는 모습이 변치않으셔서 충분히 훌륭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저도 다른 동료교사들중에 공문처리 등으로 협조를 요청할때 너무 답답한 분들보면 힘들기도 하지만.. 제가 본 그런분들은 아이들 대할때도 마음이 식었더라구요ㅜ

    저역시도 사실 교육공무원이 되고싶기 보다 교육자의 길을 꿈꾸며 교사를 희망하기 시작했기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해답을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 23.03.29 20:54

    화이팅입니다~ 우리 아이가 님 같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 23.03.29 21:32

    둘 다 잘하기는 매우 쉽지않고
    둘 다 잘하시는 분들은 에너지 레벨이 남다르시거나, 솔로이거나, 가정이 있다면 조금은 가정이 후순위인 분일 것 같네요. 이 직업이 경력이 쌓일 수록 아이들 케어는 기본으로 하고, 업무처리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밖에 없는 구조 같습니다. 결국 경력이 쌓이면 부장을 맡아야할 일이 생기니까요.

  • 23.03.29 22:47

    제 아들이 내년에 초딩이 되는데 구리님같은 담임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 23.03.29 23:18

    구리구리쫑쫑님

    아버지도 교육계에 계셨고 외삼촌도 교육계에 계셔서 글을 읽으면서 더 몰입이 되었어요.

    음… 좀 더디더라도 제대로 방향을 잡아서 가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이 쉽지 않을꺼예요. 저는 응원밖에 못하구요.

    직접 그 길을 가시니 많이 힘드실텐데
    다만 주제넘게 조언을 감히 하자면

    조금이라도 밸런스를 맞추시면 어떠실까 해서요. 우리의 응원은 잠깐(?)일수 있지만

    구리구리쫑쫑님에게는 생활이시니깐요.

    너무 힘드실까 걱정이 되어서 주제넘게 말씀 드려봐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29 23:24

  • 23.03.29 23:55

    균형 잡는 게 필요하긴 하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23.03.30 00:26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맘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주변 선생님한테 고마운 생각 더 가져야겠네요

  • 23.03.30 01:14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좋은 선생님을 택하겠습니다. 남은 업무 빨리 잘 마무리 지으시고 기운내서 내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23.03.30 07:25

    고생하시네요..제 아내가 교행직 공무원인데..일타스캔들 보면서 선생님들이 참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 했습니다..애들 지도해야지, 공문도 해야지..
    선생이 학생지도하려면 교무실에 한 학년, 혹은 과목별로 행정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되는데 언제나 인력과 예산으로 하기 힘들죠..그렇게 해야 행정실도 편한데 말입니다..

  • 23.03.30 09:54

    저도 옛날에는 교사는 공무원/교사 둘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행정일은 잡무라고 생각하고 등한시 한적도 있었습니다.
    요새는 후회합니다. 학교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곳이고.. (사회랑 마찬가지겠죠.) 잘할필요는 없겠지만 톱니바퀴가 돌아가게끔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교사한테 피해를 주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의 행정 업무는 그다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기업은 지옥이에요.) 뭐 힘드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도 돈 받고 일하는 프로 아닙니까. 마음 잘 추스리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3.03.30 09:58

    추가로 교사로서 제일 위험한 생각이.. 어떤 것이 '더 교육적인 것' 이라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일하는 비중을 선택하는 행위
    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해내야지요. 수 많은 선배 교사님들도 해오셨고..경력도 20년이라고 하셨으니.. 훌륭히 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고작 15년 차인데.. 오늘도 배워가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련회, 체험학습, 뮤지컬, 봉사활동, 등등 하다보면 내가 역사교사인지.. 여행사 직원인지 헷갈리지만 그 안에서도 학생들은 충분히 보고 배우는 게 있을 테니까. 열심히 준비해야겠지요. ㅎ 나중에 퇴직하면 또 이런 경험이 도움되지 않으려나요? ㅎ

  • 23.03.30 12:24

    힘내셔요.
    지금 잠시 힘든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셔요.
    지금까지 잘해오셨고, 앞으로도 잘 하실껍니다. 화이팅!!!

  • 23.03.30 15:45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다 주제 넘고, 그냥... 기운내셔요!!!

  • 23.04.06 14:59

    인디에서 이런글 올리면 참교사역병이라고 까이던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