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흙,불.pdf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에서는 그동안 고대문화권역을 발굴 조사한 결과 다시면 영동리 제3호분에서 신라토기 5점과 백제토기 20여점을 그리고 4호분에서는 입관식 옹관묘를 발굴한 적이 있고 나주문화재 연구소에서는 다시면 오량동 가마터에서 도기를 굽던 가마터가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고대 역사 문화의 도시 나주에서 명인들에 의해 완성된 명품들이 우리 대학 문화박물관에서 2009년도 네번째 특별전으로 열립니다.
작가 선생님들은 수십년간 작품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서 이미 이지역에서 명성이 알려진 분들이시고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작가 김순희선생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중요문화재 옹기장 이학수선생은 쳇바퀴 타래 기법으로 제작하였으며 천연유약을 이용 1250℃에서 소성 하였고 상단에 양각띠와 가운데 환을 넣으며 연봉꼭지 뚜껑에 양각띠 그리고 그사이 환을 넣어 우와함을 더한 작품을 출품하였고, 출품작가 이명순 교수는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로 인한 대안으로 조형물을 출품하였으며, 김철우교수는 흙이 갖는 편안함과 거친 느낌이 전달되도록 흙의 본질을 연구하여 출품하였습니다.
이번에 출품하신 작가들은 대학의 교수님, 작가님, 중요문화재등으로 용기로써 도자문화와 조형물로서의 도자기의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작가들은 이번의 전시회를 마치고 일본 동경의 긴자에 위치한 호문갤러리에서 10월경에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저희 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흙과 불을 주제로 한 도자문화 특별전에 출품하신 작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명인의 손길과 철학이 담긴 도자문화 명품특별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09.06.15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장 이상필
09. baguettequartette_endouce.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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