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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별 (민 24:15-19)
민수기 22장부터 24장은 발람과 발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발람은 강변 브돌 출신의
선지자로서 당대 최고의 예언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도 거듭나지 못한 영혼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동기보다 명예와 뇌물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가득 품고 있었습니
다. 모압왕 발락이 뇌물과 높은 존귀를 약속하며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단호하고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은 “저주하지 말라”였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뇌
물과 명예를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졸라서 소극적인 허용을 얻어내고 모압으로 향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로 칼을 들어 방해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타고 다니
는 당나귀에게 꾸중 듣는 망신을 당하고도 불구하고 모압으로 나아갔습니다. 모압에
서 발람은 발락의 사주를 받아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세 번이나 산꼭대기에 섰습니
다. 그러나 그의 저주는 바뀌어 축복이 되고 말았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네 가지의 말씀을 받습니다. 이 네 가지 말씀은 발람이 스스
로 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발람의 입에 넣어준 말씀이었기 때문에 신탁(oracle)
이라고 합니다. 세 가지의 신탁은 저주가 도리어 축복으로 바뀐 신탁이었으며, 네 번
째 신탁은 오늘 우리가 중점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야곱의 별에 관한 예언의 말씀입
니다.
1. 세 가지 신탁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발람이 앞서 말한 세 가지 신탁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처음
에 발람은 민수기 22장 41절의 말씀처럼 바알의 산당에 올라가서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 한 마리씩을 번제로 태워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섰을 때 하나님께서 발람의 입에 도리어 축복의 말씀을 넣어주
셨습니다. 민수기 23장 8절에서 발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저주치 않으신
자를 내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 어찌 꾸짖을꼬” 이 말씀
은 택한 백성을 보호(protection)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당신
의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백성에게는 아무나 저주를 할 수 없습니다. 점쟁이나 술사가 와
서 아무리 우리에게 저주를 받으라고 해도 저주는 도리어 저에게 돌아갈 뿐입니다. 얼
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백성은 저주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주
신 축복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백성은 하나님 왕국
의 특별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 신탁의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발람은 민수기 23장 14절 말씀처럼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리
고 다시 일곱 단을 쌓고 수송아지와 수양 일곱 마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도 발람의 노래는 저주에서 축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
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 수 없도다(민 23:20)”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면 어떤 복술
자도 돌이킬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어서 21절에는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서는 이스라엘의 허물과 패역을 보지 않으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허물과 패역도
보지 않으시고 천국에서 받아주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우리의 허물과 패역은 이미 십
자가 위의 예수님께서 모두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발람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여
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민 23:21, 23)” 이와 같이 발람이
받은 두 번째 신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임재하셨다(presence of God)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하신 백성들은 허물과 패역이 있더라도 사
함받은 백성이요, 어떤 사술과 복술도 해칠 수 없는 백성입니다.
세 번째는 발람은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산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서도
역시 일곱 단을 쌓고 수송아지와 수양 일곱 마리씩을 번제로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역
시 하나님께서는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신탁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애굽
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
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민 24:8)”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power)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
성들은 패배할 수 없으며 반드시 승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리와 성정이 똑같은 백성들입니다. 그들에게도 원죄가 있고, 갖
가지 자범죄로 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영원무궁토록
사랑하셔서 보호(protection)와 임재(presence)와 능력(power)의 세 가지 축복을 주
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된 성도 여
러분들은 비록 패역과 허물이 많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보호와 임재와 능력의 축복으
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네 번째 신탁
이처럼 세 번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다가 실패한 모압왕 발락은 포기를 합니다. 발
람도 약속받은 명예와 재물을 포기하고 돌아가려 할 때 하나님께서 네 번째 신탁의 말
씀을 주십니다. 네 번째 신탁은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24장 15절로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16절에서 발람은 자신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
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
하기를” 발람의 자기 소개는 자화자찬격인 교만한 소개입니다. 그러나 이 교만한 거
짓 선지자의 입술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복음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내가 그를 보아
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
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 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
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민 24:17” 왜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위대한
복음을 교만한 거짓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십니까? 이는 복음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이 증거되기만 한다면 참된 선지자든 거짓
선지자든 상관없이 그 입술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발람은 입으로 말했으나 자기 영으
로는 믿지 않았기 때문에 망해버렸습니다. 그러나 발람이 대언한 그 말은 하나님의 말
씀이었기 때문에 진리입니다.
발람이 선포한 복음은 자기 시대의 일이 아니라 먼 장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예언임
을 알려줍니다. 먼 장래에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
날 것입니다. 홀(scepter)은 왕이 가지고 있는 지팡이입니다. 이것은 왕권을 상징하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에게서 나오는 별은 왕권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
다. 이 왕권을 가진 야곱에게서 나오는 별이 모압과 에돔과 아말렉과 겐 족속을 모두
정복하고 이길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역사적으로 야곱에게서 나오는 별은 다윗왕을 가
리킵니다. 다윗왕은 발람이 예언한 대로 이방인들을 모두 쳐서 점령했습니다. 모압과
에돔, 아말렉과 겐족속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남방, 북방으로 가장 크게 확장
한 왕이 다윗입니다. 그러나 야곱에게서 나오는 별은 역사적인 의미에서 그치지 않습
니다. 이 별은 예언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다윗은 그림자요, 예표일 뿐이며
실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
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
벽별이라(계 22:16)”
3. 야곱에게서 나오는 별의 의미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탐정추리 소설가 코난 도일의 소설에는 그 유명한 명탐
정인 셜록 홈즈와 그의 조수이자 의사 친구인 왓슨이라는 두 인물이 등장합니다. 어
느 날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이 범죄를 수사하던 중, 날이 저물어 밖에서 야영을 하
게 됐습니다. 텐트를 치고 잠이 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셜록 홈즈가 왓슨을 깨웁니
다. “왓슨, 하늘을 봐. 뭐가 보이나?” 그러자 왓슨이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대답합
니다. “하늘을 보니 수많은 별들이 보이는군.” 다시 셜록 홈즈가 묻습니다. “별들
이 우리 눈에 보인다는 것이 무슨 의미지?” 그러자 왓슨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대답
을 했습니다. “별들의 의미라. 천문학적으로 토성이 사자궁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고, 시계학상(horology)으로는 밤 3시 15분가량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미지. 또
기상학적으로는 내일 날씨가 맑다는 것을 의미하고,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은 전능하시
며 인간은 작고 미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장황하게 대답한 왓슨은 이제 홈
즈에게 되묻습니다. “그런데 홈즈.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러자 셜록 홈즈는 어이
없다는 듯이 왓슨을 바라보면서 “이런 멍청이야. 지금 우리 눈에 별이 보인다는 것
은 우리가 자고 있던 텐트를 누군가가 도적질 해갔다는 그런 의미라고.” 이처럼 사람
들은 별을 보면서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야곱에게서 나오는 별, 예수 그리
스도를 상징하는 이 별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첫째로 별은 왕권을 의미합니다. 별과 홀은 같은 본문에서 동어반복적으로 쓰이고 있
습니다. 또 19절을 보면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별
은 왕을 의미합니다. 오늘날에도 별은 국가의 최고 통수권자를 의미합니다. 통치권자
가 등극했다는 의미로 별이 떴다, 혹은 통치권자가 죽거나 물러났다는 의미로 별이 졌
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야곱에게서 나온 별이라는 것은 예
수 그리스도가 통치권자이며 만왕의 왕이 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정치적
인 대통령은 노무현씨이지만 우리의 영적인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신줄로 믿으시기 바
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왕으로서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복 줄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벌 줄 사람에게 벌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왕 앞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시편 2편 11-12절이 그 대답
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
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왕에게 입 맞추고 순종하며 사는 것이 인간의 지
혜입니다. 지혜와 처세술에 관한 책이 수백만 권 있을지라도 왕에게 순종하는 것이 최
고의 처세술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별은 광명을 의미합니다. 빛이 없는 별은 별이 아닙니다. 다니엘서 12장 3절에
도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
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도 예수 그
리스도는 세상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
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
를 알지 못하였고(요 1:9-10)”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를 지으신 창조자를 알지 못했습
니다. 이 세상은 어둠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학문과 철학과 정치와 예술과 교육
은 모두 좋은 것입니다. 한 때 사람들은 이러한 학문, 철학 등이 세상에 빛을 비춰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대기의 계몽사상(enlighten movement)이 대표적인 예입니
다. 그러나 인간의 철학과 학문, 이성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내세를 알 수
도 없고, 인류 역사의 진행방향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어두운 세상을 홀로 비추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주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류 역사에 대한 참 지식을 주십니다. 예수 그
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은 사람은 광명한 천국에 갈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거
역하고 거절하는 사람은 영원히 벌 받는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대학
의 교수라도, 박사 학위를 수십 개 가진 사람이라도 빛 되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어
두운 소리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의 영혼이 어두움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은 빛 되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별은 인도자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밤중에 나가서 어두컴컴한 하늘을 봐도 북
쪽과 남쪽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북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방박사들도 별의 인도
를 받고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의 인도자가 되셔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쁘고 자발적
인 마음으로 예수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살다보면 그 곳에
서 자유와 생명과 평안과 영생과 부활을 발견하게 됩니다.
넷째로 별은 인간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흔히 점성술가들은 별의 움직
임이 인간의 운명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별점을 쳤습니다. 그릇
된 점성술은 성경의 말씀과 위배되지만, 별이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기 때문에 별의 움
직임에 따라 인간의 때에 변화와 영향이 온다는 것을 성경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욥기 38장 31-32절을 보면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
느냐?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
겠느냐?”고 기록되었습니다. 묘성(Pleiades)을 눈으로 보면 별이 일곱 개쯤 모여 있
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망원경을 사용하면 별이 백 개 이상이 모여서 집합체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가 묘성을 매어 떨기되게 하겠느냐?” 떨기(cluster) 란 그룹이죠. 별이 그룹을 형성
하고 있다는 말인데, 눈으로 확인하면 대여섯 개로만 보이는 이 묘성이 그룹별임을 욥
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또한 그리스 신화에 보면 지구를 떠받들고 있는 아틀라스라고 하는 신에게 아름다운
일곱 딸들이 있었는데, 이 딸들이 하늘에 올라가서 별이 되었고 그 이름을 묘성이 되
었습니다. 그런데 오리온이라고 하는 사냥꾼이 아틀라스의 일곱 딸을 연모한 나머지
자신도 하늘에 올라가서 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오리온 좌는 사냥꾼의 모습을 하
고 있는데, 이 오리온 좌의 허리에 세 개의 빛나는 별이 바로 삼성입니다. 삼성은 오
리온 좌의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욥은 이를 보며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고 고백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욥이 그 시대에 천문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까요?
한편 묘성은 봄에 발견할 수 있는 별로서 사람들은 묘성이 뜨면 만물이 소생하는 영향
력을 갖게 되고, 삼성이 뜨면 겨울이 오기 때문에 만물의 휴식기가 왔다는 사실을 생
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별이 인간만사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기 때문
에 그런 사상이 성경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이 참으로 하나님의 영감을 받
은 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별과 같이 인간 사회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시는 분입니다. 예수
님께서 인간 사회에 들어오시면 모든 것이 좋아집니다. 기독교 신앙은 인류 문명의 기
초이며, 인류 문화의 기초입니다.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면 어떤 사회라도, 어떤 가정이
라도 반드시 좋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된 것도 예수님을 모
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훌륭한 지도자가 있거나 민족성이 좋아서 이처럼 잘 살게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교회를 세우며 아침
마다 새벽기도를 하니 하나님께서 이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 선한 영향력을 주신 것입
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심령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면 모든 것이 선해
집니다. 술주정뱅이가 술을 끊게 되고, 바람피우던 사람이 정결한 삶을 살게 되며, 엉
망으로 살던 사람의 삶에 질서가 잡히고 악하게 살던 사람이 선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
다.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면 반드시 선한 영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
다.
결 론
발람은 입으로 복음을 증거했으나 영으로는 믿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영으로 믿
지 않는 말을 입으로만 선포했기 때문에 결국 멸망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음으
로 먼저 믿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
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예수
님은 내 죄 갚을 갚아주신 구주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
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믿으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르러 우리는
천국에 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야곱에게서 나오신 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 분을 따르시기 바랍니
다. 그 분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축복과 영생이 보장되어 있으나, 불순종하고 거역하
는 자에게는 멸망과 영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뮤지컬의 제목처럼 예수님
을 슈퍼스타로 모시고 예수님을 평생토록 따라다니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피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