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사랑의 완성 | 사랑
용서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랑은 용서하는 것이라 합니다.
나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큼 참 된 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용서는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보복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복은 보복을 낳는 법입니다. 확실히 상대방을 보복하는 방법은 그를 용서하는 겁니다.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처지가 되어 살아 보아야 하고 그 사람의 마음 속 아니 꿈속에까지 들어 가봐야 할겁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설령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해주세요. 나도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요.
당신 | 사랑
당신 그리움으로 오시는 당신.
당신 시린 가슴으로 느껴지는 당신
저 들녘 스치는 바람처럼 긴 여운으로 남아 버릴 당신.
부드러운 당신의 입맞춤에 봄눈녹듯 슬픔은 사라져 갔네.
그래도 그래도 다시 사랑할 당신을 기다리는 긴 시간
내 젊음의 열정 당신께 온전히 드리고픔이어라.
당신은 온통 내 사랑으로 치장하여 드리리라.
봄꽃 피어 꽃잔치가 열리면 제일먼저 당신께 향기 올리고
밤이슬 내려 맑은 시간이되면 나의 이슬로 당신의 목 축여 주리라.
당신은 내 영원의 그리움으로 자리하리라.
중년에사랑 | 사랑
중년에 서있는 나는 가끔
중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중년에 하는 사랑은
마음이 애틋하고 아름다울거 같아서
그리고 더 진실할거 같아서
그런 사랑을 생각 하나 봅니다.
하지만
가슴에 담을 고통을 생각하면
참기 어려울거 같고
그리움의 흔적과 아픈추억을 이기지 못할가봐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 합니다.
그래도 나는 중년에 향기나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며 꼭 한번쯤은
내 마음에 영원할 그런 사랑을
해 보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빚 바랜 추억의 앨범 속에
나 혼자 고이 간직할 그런 중년의 사랑을..
상처 입은 사랑 | 사랑
그저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사람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내 마음속에 무지개 뜨는 그런 사랑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기야 욕심낼수는 없습니다 내가 지켜야 할 자리에서만 바라보는 한계를 접을수는 없을테니까 정말 맑은 마음가는 사람 사랑 아닌 정가는 사람 있습니다
바라보는 그 눈이 아주 곱습니다 부드러운 그 음성이 아주 포근 합니다 일상을 얘기하는 편안함이 마음에 작은 시냇물 하나 만드나 잘 압니다 사랑은 아니라고 그래서 상처도 없습니다
사랑같은것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감당할 힘이 없는 사람은 그저 그리움 가슴에 품고 살면 됩니다 사랑하고 상처도 자신의 몫이니 소나무 껍질같이 덕지덕지한 미련 능소화 절개처럼 딱 끊을수 없다면
사랑은 상처이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보다 더 지독한 미움이 되기전에...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 사랑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송이 꽃은 못 되어도 기도하는 바람의 향기로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저 하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꿈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숨 막히는 열정은 못 드려도 먼 훗날 기억되는 날 당신 입가에 피는 미소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자리 그리움 같은 섬은 못 되어도 슬픔까지 씻어 줄 수 있는 당신만의 파도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무엇하나 할수 없는 몸이지만 변함없는 순수의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하는 영혼이고 싶습니다.
조건없이 아무런 바람없이 | 사랑
보고 싶은 마음이 넘치면 별이 됩니다.
잠을 못 이룬채 뒤척이고 있을 그대를 위해 내가 별이 되어 드릴께요. 어머니는 자기 안에서 자라나는 태아에게 자기 자신을 주고, 그 아이가 태어나면 젖과 체온을 줍니다. 주지 않으면 오히려 고통스러운 것, 그게 바로 사랑입니다.
'처음'이란 건 참 느낌이 좋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더욱더. 그러나 불행히도 내게는 첫 사랑이 없습니다. 그건 나의 사랑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이었으므로 내가 마음에 담고 있었던 그녀는 그때 이미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한 발짝도 다가갈 수 없어 다만 먼 발치에서 그녀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내 심정이 오죽 쓰라렸습니까.
그랬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달콤하고 황홀할 거라고 상상하던 내게 사랑은 너무 혹독한 시련으로 다가왔습니다. 긴 밤내내 전해 주지도 못할 사연들만 끼적이다 뿌옇게 새던 그날들. 세상에는 사랑으로 인해 더없이 행복한 사람들도 있지만 때로는 슬픔만 안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넘치면 별이 됩니다. 지금은 깊은 밤, 잠을 이루고 있을, 아니 어쩌면 잠을 못 이룬채 뒤척이고 있을 그대를 위해 내가 별이 되어 드릴께요. 그리움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마십시오. 지금 그 사람이 곁에 없다고 해서 한숨만 내쉬지는 마십시오. 그 사람은 비록 당신 곁에 없지만 우리 마음에 어찌 이별이 있겠습니까. 비록 그대가 곁에 없어도 마음만은 항상 그대와 함께인 것을.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면 그대와 떨어져 있는 물리적인 거리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깟 보고 싶음이야 무슨 대수겠습니까.
눈이 내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눈도 얼마든지 사람의 가슴을 찌르는 비수가 될 수 있다는 걸. 그날 길을 걷다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팔짱을 낀채 아주 행복하게 걷고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그 두 사람을 바라보다 나는 이제 그만 그녀를 놓아주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녀를 위해 내 마음속으로부터 그녀를 떠내보내기로 마음먹은 것이지요.
좁은 새장으로야 어디 새를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새가 어디로 날아가더라도 내 안에서 날 수 있도록 나 자신이 점점 넓어 지는 것. 그것만이 유일하게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임을. 나는 참으로 가슴아프게 깨닫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랬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이성을 처음 사랑한 그 시절 지금 생각해 보니 참 풋내 나는 시절이었지만 그때만큼 순수하고 진실했던 때는 내 일생에 다시 없을 성싶습니다. 아프고 괴로웠던 한 시기 였지만 그로 인해 내 삶이 더욱 성숙해 지고 풍성해질 수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부인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 하나 사귀더라도 저 사람이 내게 도움이 될까 안 될까부터 따지는 요즈음, 계산과 이해득실이 없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그 순수함이 새삼그립습니다. 주는 사람이 그 아름다움이 오래도록 영롱하게 빛을 발합니다만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잠시의 반짝거림으로 끝이 나고 맙니다. 주는 사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쁨과 행복을 키우지만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은 슬픔과 허무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아무 조건없이 아무런 바람없이 그저 주기만 해보세요. 그러노라면 어느덧 더 깊은 사랑이 자신의 가슴 가득 고여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내가 바치는 것은 바다와 같이 한량없으며 애정도 바다와 같이 깊을 것입니다. 바치게 되면 그만큼 많이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양쪽 모두가 무한하니까요."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한 대목 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면 줄수록 가슴속에 채워지는 건 공허함이 아니라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입니다. 퍼낼수록 그득히 고여 오는 샘물처럼 사랑이란 주면 줄수록 더욱 넘쳐나는 아주 신비로운 것 혹시 아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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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데낄라, 파스타 같이 화끈한 것만 먹는 멕시코 사람들도 가을이 되면 생각이 마냥 꿀꿀해지는 모양이쎄.
대현아. 사랑타령이 아주 긴걸보니 몸도 마음도 아직 늙지는 않았구나. 더 늙기 전에 고향땅인 용상 한번 오너라. 어디 그곳이 철책넘어 오고 싶어도 못올 땅이더냐? 내 한잔 그득하게 사꾸마.
한잔 살때 나두 끼워주래이....히이!
사랑타령을 했더니 이렇게 고맙게도 많은 답을 줘서 고맙네.
한창 사춘기 시절 용상 강뚝을 대이트 코스삼아 사랑도 모르면서 다 아는양 팔짱 까지끼고 다니뎐 철없던 그시절.........아직도..그강뚝은 여전하겠지 ........얬추억을 생각하며 진한 커피한잔하련다
글마 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