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
●2,000선을 중심으로 한 코스피의 등락이 반복.
투자자들이 지수 레벨에 부담을 느끼던 상황에서
이란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중국 부양책 관련 기대감 약화,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이 연이어 단기 조정의빌미를 제공.
오늘(8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매물 부담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
● 연초 이후 4조 7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에서 유출되었고,
개인은 6조 3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
이처럼 저가 매수를 노리고 있는 풍부한 대기자금이 있어
가파른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
큰 흐름에서의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전망.
단기적 관점에서 금융·운송·화학·철강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시장전망
그리스,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
●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 현지시간으로 8일에 마감될 예정.
참여율이 저조해국채교환 프로그램이 시행되지 않고,
1,3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는데 실패하면서
그리스가 결국 디폴트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국내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전체 채권단 중 3분의 2가 국채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할 경우,
그리스 정부는 집단행동조항(CAC)를 적용해 강제적인 진행이 가능.
전일 추정되었던 20%의 참여율은
참가 의사를 밝힌 그리스 은행과 연금 기관들을 제외한 수치.
불안감이 확산되자 그리스 정부는
돈을 갚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발언까지 이어가며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민간 채권단들을 압박
● 그리스 정부의 압박 이후
실제로 프랑스 주요 은행들이 추가로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였고,
그리스 정부는 75~80%의 참여율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
그리스가 디폴트에 도달할 경우
포르투갈 등주변국 국채에서도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채 교환 프로그램은 결국 시행되는 쪽으로 진행될 듯.
큰 흐름에서 볼 때 유럽 재정위기는 이미 해소 국면에 진입(그림 1),
그리스 관련 이슈는 지수 레벨에 부담을 느끼던 투자자들에게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한 정도의 재료로 판단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제한적읶 매도 우위 전망
●금일은 올해의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연초 이후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단순 순차익잔고 기준으로 살펴볼 경우에도 매수차익잔고가 2조원 가량 우위(그림 2)
● 잔고 금액 상으로는 매물 부담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롤오버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청산 압력은 높지 않을 듯.
현재 6월 만기 선물 역시 고평가 상태를 유지하면서
3월물과의 시장스프레드가 이론 스프레드를 상회하고 있고,
현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되면 투자자들은 차익 매수물량의 롤오버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
●현 수준에서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운용된 자금의 이탈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할 경우
★제한적인 매도 우위가 예상(참고: 3월물 지수파생 동시만기 점검, 전균, 2012년 3월 7일)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