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현수막을 잘 보고 다니는지라 부안 누에타운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있길래
눈여겨 뒀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최근에 개장해서 아주 깨끗하고 좋아보여 구미가 당기더군요.
그래서 아는 동생들이랑 어제 다녀왔어요.
부안 내소사 들어가는 방향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누에가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누에곤충 과학관, 탐험관, 체험관, 총3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관마다 아기자기하게 마련된
볼거리들이 많았네요.
바깥모습이에요.
아이들 놀이터도 있고 참뽕 미로원, 수변학습장등이 있어요.
1관 과학관
누에의 일생을 알아볼수 있고, 누에를 뽑고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갖가지 옛기구들 등이 전시되어져 있어요.
입구쪽에 앵무새가 한마리 있었는데 어찌나 사납게 울어대는지 접근하기 무서웠네요.
그래도 따라하는 목소리 한번 들어보려고 몇번을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니 따라하더라구요~ㅎㅎ
2관 탐험관
제일 신나게 놀았던 곳이에요.
마치 정글숲을 온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모형으로 여러종류의 동물들도 만들어 놓고 인공 폭포도 있고,
심지어 스파이더맨도 볼수 있었어요~ㅎㅎ
그밖에 2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차를 마실수 있게 되어 있어요.
3관 체험관
이곳에서는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수 있어요.
오디비누 만들기, 나무 곤충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등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는데
이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서 만들면 되요.
울 딸은 꽃게 목걸이 만들기를 했는데 부품 하나하나를 목공풀로 붙여서 그 위에 맘껏 색칠하며 꾸미면 완성!
아들생각이 나서 아들것은 장수풍뎅이 모양의 목걸이를 사왔네요. 물론 미완성품으로,,,
보여드리고 싶은게 넘 많아 사진을 올리다 보니 너무 작게 올려졌네요.
이 사진들로는 솔직히 어떤 곳인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실텐데요.
자세한 모습은 www.nuetown.go.kr 로 들어가 확인해 보세요.
입장료도 저렴하고(어른 3천원/ 유아, 어린이 1500원(4세 이하는 무료))
아이스크림도 나와서 먹는것 치곤 싸고(천원) 정말 맛있었어요.
크기도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크구요.
단, 매점이나 가까운 주변에 사먹을 만한 곳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저희는 점심은 변산쪽에서 칼국수를 먹고 오고 간식을 조금 싸가긴 했는데
카페테리아라고 해도 요기될만한 것이 없으니 가시기 전에
든든히 요기 하시고 가시거나 간식거리 준비해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누에타운을 나와 돌아오는 길엔 변산해수욕장에 가서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왔네요.
날씨가 습하긴 했지만 해도 안뜨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어서
노는데 지치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
이번엔 딸만 데리고 갔는데 담번엔 아들이랑 신랑이랑 다시 와 봐야 겠어요.
첫댓글 부안에 이런곳도 생겼군요~~~^^
5월말에 오픈해서 아주 깨끗하답니다..
그러고 보면 좋은건 다 부안에 생기나 봐요^^
신기한 과학관이네요~~^^ 체험관도 있고 아이들과 가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네, 규모가 작아서 모두 둘러보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지치지도 않고 참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겠어요~ㅎㅎ
애들이 어려서 그런지 과학관보단 탐험관, 체험관을 더 좋아했어요.
과학관은 초등학생이나 되야 좀 관심있게 볼것 같아요.
너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이번에도 따라갈뻔했는데 못가서 아쉬웠다는.. 울신랑좀 닥좀 해야 좀 델꼬갈려나..
싸이보니까 더 좋은데 갔다 왔드만,,,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인데 역시나 울 신랑 먼곳은 괜한 이유 붙여가며 안가는 사람이라 언제 가보게 될지도 몰라요. 냉중에 나 혼자라도 찾아서 가볼까 봐요.
어릴때 누에를 키웟는데..만지고 뽕두 주고..요즘엔 볼수없는그..전 그래서 번데기를 못먹어요 ㅎㅎㅎ
그 맛난 번데기를???
근데 과학관가면 누에의 일생을 볼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자세히 보니 징그럽긴 했어요~ㅎㅎ
아이들 체험학습 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전 갠적으로 강추에요.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했어도 실제로 누에보기는 힘들잖아요.
아들을 못델꼬 가서 담번에 또 한번 가보려구요^^
사실 저도 자라면서 누에 본적 없어요^^;; 나중에 우리 쩡이 좀 더 자라면 가족이 함께 가봐야겠어요~~^^
누에는 정말 사람에게 좋은 녀석이지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했겠어요^^
아무래도 애들이 아직은 어려서 과학관쪽보다는 탐험관, 체험관을 더 좋아했어요.
탐험관은 저도 재미나더라구요^^
와..원숭이학교 갈때..여기도 알았으면 다녀올걸 그랬네요....담에 가봐야징^^
부안은 여기저기 구경할곳 천지인것 같아요.
가는 곳곳마다 다 유명한 관광명소지가 되어 그만큼 돈도 잘 벌겠죠~ㅎㅎ
부안 멀어서그렇지~ 관광꺼리가 많네요 ^^
정말 많은것 같아요. 전라북도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다 부안에 몰린듯,,,
원숭이학교, 영상테마파크, 생태공원, 변산격포해수욕장, 누에타운,,,
제가 기억하는건 이정도인데 아마 이밖에도 더 많을것 같아요^^